서경맛집 서울 / 강남구 / 청담동 / 마오 (베이징 덕)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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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3. 19:44
1.상호: 마오 (02-514-8803)
2.위치: 강남구 청담동 학동 사거리 무등산 옆
영동 고등학교 옆 현대 아파트 앞
3.베이징덕: 대 45000 원
소 28000 원
자장: 5000 원
해물탕면 - 8000원
●베이징덕과 훠궈로 유명한 마오를 다녀왔습니다.
울애들이 초딩 때에 지금의 강남 롯데 자리에 그랜드 백화점이
있었고, 그 옆에 베이징덕 전문점이 있어 자주 가곤 했던
기억이 애들에게는 지금도 나나 봅니다.
자꾸 베이징덕 먹으러 가자고.........
●마오는 팔선생과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것이라는데요.
중국 본토에서 초빙한 요리사들이 수준 있는 중식 요리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제가 중식은 그다지라........
기껏 가봤자 차이나 테이블의 찹쌀 탕수육과 홍합짬뽕만
먹으러 가는데, 오늘은 울 두 애들 데리고 셋이 출동했습니다.
원래는 압구정동의 베이징덕에 가려고 했는데요.
베이징덕 오리 사진 보고 경악을! 오리 고기 싸먹는
중요한 밀전병이 라이스페퍼인 거 있죠? 놀래서 마오로
방향을 틀었네요.
●마오는 양재,송파,천호동 등에도 분점들이 많은데요.
양재는 양재천 뚝방길에서 자주 본지라 양재로 갈려다가
이왕이면...본점으로..청담동이 본점이라기에 청담으로 출동했구요....
본점이라 그런지 실내장식이 낡았네요.장소도 좁고....
RED & BLACK 인테리어에, 마오저뚱의 사진들이 그득.........
중국 복장의 종업원들, 오리가 나왔는대요.
오리 대짜 하나 시켰구요.......
기름기 쪽 빼고 바삭한 맛이 정말 기막히네요.
오리가 생각보단 크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밀전병에
소스로 싸먹으니 은근 배가 부르더라구요.
근데 오리구이하면 소스가 갈색,검은 색 2개여야 하는데
검은 소스가 하나뿐이라 갸우뚱....
●오이무침,양배추 김치,계란탕,파 채썬것과 오이...
소스에 찍어 밀전병에 아주 잘 먹고 왔어요.
생각 같아선 해물탕이나 자장면을 시켜서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요. 배가 불러서 패쑤하고, 훠궈는 아직은....
땡기지 않네요..하여튼 셋이서 오리 대짜 하나 잘 먹고 왔어요...
베이징덕 좋아 하시면 마오...좀 가격은 있지만 괜찮네요
●집에 오면서 선릉역 근처에서.........울애들...
엔젤인어스 커피 2잔 사주고 집으로 슈웅.......
●근데 점심 시간 조금 지난 후에 가서 그런지..사람들이 적은데다가....
실내가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네요...(추위 무적인...제가 떨 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
게다가 가게 앞이 텅 비어 앞에다 차를 잘 대었는데도, 발레파킹 해 준다고
조금 자리 옮겨 2000 냥 받다니..써글.....
요즈음 보통 발레파킹비가 2000 냥이긴 한대용....
차들이 와글와글해야 발레파킹이지....조금 옮겨 놓고 2000 냥 말이 되는 건지..
잘 먹고 기분 약간 상한.....것 2가지입니다...
담에는 뚝방길의 양재점으로 함 가봐야겠어요....
- 오리.jpg (File Size: 278.0KB/Download: 5)
댓글
홍콩 나가면 다 리필한 것 가격 받던데요....중국은 어떤지 몰라도......
오늘 밀전병과 파채,양배추 김치 리필하면서.........갑자기 외국 생각이...........
그런데 북경연변식 중국집의 특징인 땅콩절임이 없어 섭섭했네요....
그래도 오리구이 맛있었답니다. 다른 요리들도 수준급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