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경기도 / 수원시 / 장안구 / 토담 막국수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569
- 2005.08.31. 11:46
◈◈◈이 글은 수원 맛집 소개의 선두주자로 알려지신 ‘테즈’님과
‘엘리’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했답니다. 좋은 집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담 막국수(031-255-3808)
1.주소: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362
2.위치: 토담 위치는 산업도로 파장동 세전수사 옆 길
광교산 가는 길로 차로 쭉 직진만 하면 광교산 입구가 나오고
항아리 화장실 바로 옆입니다.
수원에서 제대로 하는 춘천식 막국수집을 소개합니다.
예전에는 '토담골'이란 이름으로 고기집을 하던 곳입니다.
인상 좋은 젊은 사장님이 이번에 막국수집으로
전격 메뉴를 변경을 하고 새단장을 한 곳이더군요.^^
▶▶▶고기집이었다니 장소도 넓고.....번개를 좋아라하시는 영석아빠님
.........수원분들 번개치기도 딱 알맞은 곳이네용..........
실내도 있지만 오른쪽 시내물이 졸졸 흐르는 옆에 야외 테이블도 놓아서
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한 막국수 먹기 좋게 해 놓았네요.
여름 같은 봄날 점심시간이라 야외 테이블에 앉으니
추울 정도로 산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옵니다. ^^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감자전하면 감자의 씹히는 맛이 있어야 하죠.
강원도에서 먹던 투박한 맛은 아니지만
질척거리는 시내 주점에서 먹는 감자전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한 젓가락 찢어서 입에 넣으니 절로 동동주 한사발이 간절하네요.
해물파전입니다. 8천원 하네요.
반죽을 적게 넣고 파의 양을 많이 넣은 동래파전식입니다.
오징어의 양도 많고...갠적으로 감자전 보단 파전을 좋아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이 정도면 가격대비 훌륭하죠~
막국수집에서 빠질 수 없는 편육입니다.
보기만해도 잘 삶아져서 쫀득쫀득해 보이고
적당한 크기로 정성들여서 썰어서 내왔네요.
새우젓에 적셔서 백김치와 함께~ 꿀꺽~ㆀ ㅋ
백김치도 적당하게 잘 익어서 맛이 좋았네요.
재개업 초기라 암튼 신경 많이 쓴게 많이 티납니다. ^^
기다리고 기대하던 메인 주인공! 막국수의 등장입니다!
가격은 5천냥. 이날 특별하게 '순메밀'로 만들어져 나왔습니다.
(40%,70% 모 이런 전분혼합메밀이 아닌...)
여기 토담막국수는 가평의 유명한 30여년 전통의 신흥막국수에서 비법을
전수 해줬답니다. 이날은 신흥막국수 사장님과 막국수 매니아들이 모인 관계로...
특별하게 순메밀로 만들어져서 나온거죠.
순메밀로 막국수를 하면 툭툭 끊기고 좀 거칩니다만
메밀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이란...ㆀ
평소에는 대중적인 맛을 위해 혼합을 한다고 합니다...(참고!)
그래도 시내 모처의 막국수집들 보단 좋은 메밀을 쓰고 함량이 높답니다.
막국수 육수입니다.
30여시간 고기를 삶고 거르고 끓이고 또 거르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분당 서현동 평양냉면집의 육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깊은 맛과 맑음이
혀와 눈으로 느껴집니다.
살얼음으로 살짝 얼어 그냥 꿀떡꿀떡 마셔도 갈증이 확 풀리겠네요.
왠만한 수원의 냉면집의 육수와 붙어도 상대가 안 될 듯~
설탕 조금, 식초 겨자를 넣고 육수를 사발 자작하게 부어서 간을 맞춘 후에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가평 춘천식이죠.
막국수 한그릇 먹으러 멀리 춘천까지 갈 필요는 없어진듯~ㅋ
막국수 한그릇을 다 비우고 메밀 삶은 물에 간장으로 살짝 간을 하고
한컵 마시며 입가심을 합니다...^^
가까운 곳에 제대로 하는 막국수집이 하나 생겨서 정말 기쁘네요...ㅎ
암튼 가까운 사정거리 안에 동해식 막국수랑 춘천식 막국수
그리고 횡성식 막국수집이 포진해 있다니...ㅎㅎ
- 막국수.jpg (File Size: 89.6KB/Download: 3)
댓글
10
[서경]영석아빠 ㉿
[서경]영석아빠 ㉿
[서경]꽁주♡쟈니
[서경]Wolf
[서경]왕초보스폐
[서경]포도
[서경]아녜스
[서경]지뇽[안양]
[서경]원 폴
[서경]블루 탱
15:20
2005.08.31.
2005.08.31.
위치파악 확인하였습니당.. ^^;; 네이버 지도검색으로. 으흐흐흐..
저희 집에서는.. 걍 직진이네여.. 계속 쭈욱 산업도로를 가로 질러..
한곳 알았으니.. 머.. 함 가보고.. 겐찬으면 번개쳐야죠.. ㅋㅋㅋ
저희 집에서는.. 걍 직진이네여.. 계속 쭈욱 산업도로를 가로 질러..
한곳 알았으니.. 머.. 함 가보고.. 겐찬으면 번개쳐야죠.. ㅋㅋㅋ
15:59
2005.08.31.
2005.08.31.
16:13
2005.08.31.
2005.08.31.
20:14
2005.08.31.
2005.08.31.
08:38
2005.09.01.
2005.09.01.
10:05
2005.09.01.
2005.09.01.
16:33
2005.09.01.
2005.09.01.
17:10
2005.09.01.
2005.09.01.
19:33
2005.09.01.
2005.09.01.
21:30
2005.09.02.
2005.09.02.
제가 좋아하는 메뉴만 쫘악 깔렸군여.. 어흑.. 쏘주 생각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