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향긋한 바다의 내음! 파래 부침개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68
- 2011.01.15. 10:43
||0||0
저는 파래의 상큼한 바다 내음이 좋습니다.
앗! 바닷가 출신 티 내네요....
겨울에는 파래를 즐겨 먹는데 주로 무쳐 먹거든요.
무 채쳐서 절여서 꾹 짜고, 싱싱한 파래도 깨끗이 씻어 꾹 짠 후에
양파,마늘,파,소금,식초,설창,참기름을 넣어 새콤하게 무쳐 먹는
파래야 말로 겨울의 별미 맛이랍니다.....
그런데, 파래는 부침으로도 좋아요.
엊그제 사온 파래를 깜박 잊고 안 무쳤는데.
파래는 날로 먹는 거라서 싱싱할 때 무쳐야 하거든요.
잘못하면 버릴 듯하여 오늘 아침에 물오징어 데쳐 넣고
부쳐봤습니다. 부침은 묽게 부쳐 봐야 맛이 있는 거라서
반죽을 엷게 했더니, 모양새가 이쁘질 않네요. 사진 올리기가
거시기할 정도 모양은 안 예쁜데요.....
뭐 생김새가 문제노? 맛만 있음 되지.
우리가 돼지 얼굴 보고 잡아 묵나?
핫핫핫! 오늘 아침에 아침 대신에 파래 부침개!
바닷내음이 입속에 가득한 게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 부침개는 반죽을 엷게 해서 부치기 힘들 정도로
해야 맛이 부드럽고 좋아요.
정말이지 부침개는 매생이보다 낫습니다.
올해는 매생이가 비싸 맛도 못 보지만
글쎄 한 덩이에 7000-10000 원이나 하네요.
보통은 5000 원 내외인데 넘 비싸요....
작년엔 좀 풍년이라 좀 저렴해서 한 덩이에
3000원까지 해서 많이 굴 넣고 국 끓여 먹고,부쳐도 먹고
냉동실에 얼려서 두고두고 먹었지만 에잇! 비싼 매생이보다
파래와 친하게 지내렵니다......왕왕 맛있어요....
- 크기변환_1626.JPG (File Size: 143.1KB/Download: 0)
- 5067384544b5652123a84f.jpg (File Size: 53.6KB/Download: 3)
- 크기변환_1628.JPG (File Size: 187.8KB/Download: 2)
댓글
9
[서경]팬케이크™
[서경]감뿌리
[서경]팬케이크™
[서경]감뿌리
[서경]팬케이크™
[충]예산 일꾼
[서경]팬케이크™
[서경]미래소년코난
[서경]팬케이크™
10:43
2011.01.15.
2011.01.15.
12:09
2011.01.15.
2011.01.15.
12:18
2011.01.15.
2011.01.15.
12:31
2011.01.15.
2011.01.15.
12:45
2011.01.15.
2011.01.15.
20:25
2011.01.15.
2011.01.15.
20:56
2011.01.15.
2011.01.15.
뭐 생김새가 문제노? 맛만 있음 되지.
우리가 돼지 얼굴 보고 잡아 묵나?
---- 경상도 분이신줄 알았더니 대천이시군요.. ㅎㅎㅎ 깜박 속았네요 ㅎㅎ
우리가 돼지 얼굴 보고 잡아 묵나?
---- 경상도 분이신줄 알았더니 대천이시군요.. ㅎㅎㅎ 깜박 속았네요 ㅎㅎ
12:52
2011.01.17.
2011.01.17.
13:39
2011.01.17.
2011.01.17.
사진은 나중에 다시 시도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