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요일] 아~~ 파워레인져....
- [서경]대검중수부
- 조회 수 263
- 2010.11.08. 11:49
||0||0파워레인져 엔진포스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설렘에
금욜 저녁부터 엔진포스 동영상을 복습하고 주제가를 따라부른 아들...
일요일 아침 두근두근 설렘과 기대감에 안양아트센터로 고고씽~!!!!
엔진포스 총을 들고, 잔뜩 포토존에서 살아있는 표정으로 대응하더니만,
기계수 사진들을 보고 움찔했던지 맨 뒤에 앉자고 조르더이다.
얼마짜리 자리인데.... ㅡㅡ;; 이미 예매한 맨~~~~~ 앞좌석으로 이동.
공연이 시작되고 엔진포스의 퍼포먼스가 끝나자.... 이윽고 등장한 기계수 무리들
진짜 잡혀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못참겠는지 훌쩍거리며 운다. @@;;
그리고는 나가자며 졸라댄다. 하는 수 없이 10분만 보고 나와버렸다.
아~~~ 날아간 내돈~
원래 스케쥴은 11시 공연보고, 2시쯤 알흠다운 밥을 먹고, 겨울맞이 쇼핑을 하려 하였으나...
이런.... 11시 10분에 상황종료.
밥먹기엔 너무 이른 시간인데다, 집에 가기도 참 어정쩡한 이 기분.
게다가 기계수 공포에 우울해 하는 겁 많은 아들.
가까운 과천 국립과학관에나 가 보자.
다행히 체험꺼리가 많았던지라 과학관에서 한참 놀다가 귀가.
그나저나... 그렇게 안봤는데 의외로 겁많은 우리아들...
애비도 극장가서 의자밑으로 기어들어가 울었다던 할머니의 진언을 들어보니...
내 아들이 확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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