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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입니다.

6년전인 2004년 오늘엔
커피원두의 브라운프리미엄 희귀종 신차를
설레임과 뿌듯함으로 맞이했는데,

오늘
이리저리 살펴보니
여기저기 스크레치도 많이 나고,
녹슬어서 보기 흉한 얼굴이지만
고장 한번 안나고 잘 달려주었는데...

쥔장이란 놈은
생일에 세차는 고사하고
팔아버리고 딴 놈 입양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으니 ㅡㅡ;

이러다가
배신당해 고장이라도 나면???

아무래도 아직은 급하지 않으니
교환할 것은 교환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이리저리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생일이라고
여기저기서 자기네한테 와서 검사받으라고 날라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