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4박 5일 가출후기..
- [서경]달려라 타조야
- 조회 수 1083
- 2010.09.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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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독립을 꿈꾸도 가출했다가 잡혀들어온 타조입니다..ㅡ.ㅡ;;
처음 하루는 행복감에 젖어있었는데, 이틀째 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작년 9월이후 이틀연속 쉬어본적이 없는지라..)
원래 약간의 우울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누나의 관리를 받으며 지냈는데, 일까지 놓으니 정신이 미칠..;;
급기야 3일째 되는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5년째 하던일을 한번에 놓으려니 몸도 쑤신데다가..
집에 혼자 있으니 그간 초기에 머물렀던 우울증이 극대화..;; 하지 말아야할 선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난..;;
진짜 마수의 손에 아무 저항없이 끌려갔던 짧고도 긴 3분..;;
마침 그때 알게된 다른 소식..
아버지가 갑자기 다리 수술을 하시게 되었다는..
아버지는 그간 아파왔던 다리의 수술도 미루면서 일하고 계셨는데..
아들이라는 놈은..이제 자기도 자기만의 항해를 할거라고 나와서 한다는게 고작 이런 극단적인것 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오는것이 항상 불만이고, 싫어했지만..
이제 그 울타리 밖에 있으면 제가 또다시 변할것 같기에..감히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매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직원 보충을 안해주시는 탓에 항상 일에 얽메여서 머릿속에는 항상 일거리로 가득차고
잠을 자면 두 세시간에 한번씩 일에대한 악몽을 꾸며 깨는 저를 보고 가족들은, 이제 그만 저의 길을 가라 하는데
아직은 멀었나봅니다.. 아니 이렇게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오늘가서 일을 하는데, 힘은 들지만 머리는 참 맑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 오늘이 다른업체에 취업이 되어 첫 근무날이지만, 그곳에서 지내게 되었다면..
더 심한 우울증상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하던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에 우울증에 대한 치료도 추가 되어야 할것같네요..ㅎㅎ
그간 제정신 못차리느라 안먹었던 약들도 다시 꼬박꼬박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보려 합니다..하하..
걱정해주신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겉만 밝고 속은 어두웠던 저와는 달리
겉과 속, 모두 밝은 타조로 거듭나려 합니다..하하..^^
※근디..이와중에 자랑할거는..ㅎㅎ
채용공고 끝난 지금하던 동종의 업체 몇몇곳에 이력서 무대포로 넣었는데..ㅎㅎ다 서류만으로 합격되었따능..ㅎㅎ
보수도 200가량.ㅎㅎ 여기서 제가 많은 기술을 익힌건 맞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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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독립을 꿈꾸도 가출했다가 잡혀들어온 타조입니다..ㅡ.ㅡ;;
처음 하루는 행복감에 젖어있었는데, 이틀째 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작년 9월이후 이틀연속 쉬어본적이 없는지라..)
원래 약간의 우울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누나의 관리를 받으며 지냈는데, 일까지 놓으니 정신이 미칠..;;
급기야 3일째 되는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5년째 하던일을 한번에 놓으려니 몸도 쑤신데다가..
집에 혼자 있으니 그간 초기에 머물렀던 우울증이 극대화..;; 하지 말아야할 선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난..;;
진짜 마수의 손에 아무 저항없이 끌려갔던 짧고도 긴 3분..;;
마침 그때 알게된 다른 소식..
아버지가 갑자기 다리 수술을 하시게 되었다는..
아버지는 그간 아파왔던 다리의 수술도 미루면서 일하고 계셨는데..
아들이라는 놈은..이제 자기도 자기만의 항해를 할거라고 나와서 한다는게 고작 이런 극단적인것 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오는것이 항상 불만이고, 싫어했지만..
이제 그 울타리 밖에 있으면 제가 또다시 변할것 같기에..감히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매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직원 보충을 안해주시는 탓에 항상 일에 얽메여서 머릿속에는 항상 일거리로 가득차고
잠을 자면 두 세시간에 한번씩 일에대한 악몽을 꾸며 깨는 저를 보고 가족들은, 이제 그만 저의 길을 가라 하는데
아직은 멀었나봅니다.. 아니 이렇게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오늘가서 일을 하는데, 힘은 들지만 머리는 참 맑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 오늘이 다른업체에 취업이 되어 첫 근무날이지만, 그곳에서 지내게 되었다면..
더 심한 우울증상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하던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에 우울증에 대한 치료도 추가 되어야 할것같네요..ㅎㅎ
그간 제정신 못차리느라 안먹었던 약들도 다시 꼬박꼬박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보려 합니다..하하..
걱정해주신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겉만 밝고 속은 어두웠던 저와는 달리
겉과 속, 모두 밝은 타조로 거듭나려 합니다..하하..^^
※근디..이와중에 자랑할거는..ㅎㅎ
채용공고 끝난 지금하던 동종의 업체 몇몇곳에 이력서 무대포로 넣었는데..ㅎㅎ다 서류만으로 합격되었따능..ㅎㅎ
보수도 200가량.ㅎㅎ 여기서 제가 많은 기술을 익힌건 맞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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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부럽네요 ^^
가출 ^^
아직까지 한번도 가출이란걸 해본적이 없어서리..^^
게다가 타조님의 능력또한 부럽네요 ^^
200 이상이라....ㅠ.ㅠ
에고 에고...
가출 ^^
아직까지 한번도 가출이란걸 해본적이 없어서리..^^
게다가 타조님의 능력또한 부럽네요 ^^
200 이상이라....ㅠ.ㅠ
에고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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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농장관리를 해야하다보니, 일이 있을때 마다 업자 부르는 돈이 아까워서
어깨넘어로 다 배워뒀죠..ㅎㅎ 지금은 조립식 건물 한동은 지어요..ㅎㅎ
어깨넘어로 다 배워뒀죠..ㅎㅎ 지금은 조립식 건물 한동은 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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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우울증 정말 무서운 건데......맘고생이 많으셨어요~
힘들 땐 주변 아무에게나 꼭 말하세요~ 우울증 치료에는 많은 대화와 인간관계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된대요~^^
기회 되면 타조농장 꼭 방문하겠습니다~^^
힘들 땐 주변 아무에게나 꼭 말하세요~ 우울증 치료에는 많은 대화와 인간관계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된대요~^^
기회 되면 타조농장 꼭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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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나이가 몇갠데 가출이나 하구~~
그동안 고생한 만큼 급하게 많이 배운계지..부모님 말씀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잖아,
이젠 일도 열심히 하고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세요~
그동안 고생한 만큼 급하게 많이 배운계지..부모님 말씀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잖아,
이젠 일도 열심히 하고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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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ㅋㅋ그래서 지금 200%기능 발휘하면서 일하는 중입니다.ㅎ
아버지가 병원과 업무를 보러 다니시면서 위치보고?를 해주시고
전 그시간에 맞춰서 제 일을 보고..ㅎ 다시 농장이 정상가동되고 있습니다..ㅎㅎ
아버지가 병원과 업무를 보러 다니시면서 위치보고?를 해주시고
전 그시간에 맞춰서 제 일을 보고..ㅎ 다시 농장이 정상가동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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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그러니깐요..하던일을 끊는다는건..
꼼장어 구이 같아요..;; 잘라도 하얀무언가는 터져나오는..
뭔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꼼장어 구이 같아요..;; 잘라도 하얀무언가는 터져나오는..
뭔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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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화이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