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청도(칭다오)맥주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413
- 2010.08.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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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맥주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뭐 술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청도 맥주맛에 완전 빠져 버렸습니다......
청도 맥주의 역사는 100년이 넘어가지요. 독일이 중국 칭다오 지방을
점령하고 세운 게 칭다오 맥주라서, 공산혁명 때에 압수했다가
지금은 독일과 합작으로 나온다고 하죠................
울나라 맥주보다 도수가 약하고 부드러워서
술보다는 음료수 느낌이 강합니다.
더위에 지쳤을 때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구요...
남성분들은 너무 약하다 맥주가 왜 이래? 반응이면서도
무척 맛이 괜찮다고들 합니다. 독일 맥주가 실력은 최고잖아요.
전에 코스트코서 청도맥주를 박스로 팔기에 어제 가봤더니
없고, 이마트에서 청도 맥주 1병에 2890 원...캔은 6개에 9980원
정말 헉헉헉이네요....
중국에서 병맥주 1병에 슈퍼 가격이 3원 (540원이었습니다.)
물보다 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었는데요. 물 작은 것 500ml 에 2원이었거든요.
중국은 물이 워낙 안 좋다보니,생수 가격이 비싼 거랍니다.
아무리 수입 맥주라지만 너무 하네요.....5배가 넘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다니..............어이가 없어 그냥 왔는데..........
부드러운 칭다오 맥주의 맛이.....눈에 선합니다.
오는 비행기에서......식사시에 오비 맥주를 청해서
마셨는데,아무래도 한국 맥주는 좀 독합니다......
음료수라고 하기엔 술 느낌이 강한 게 한국 맥주죠.
코스트코에 좀 저렴하게 들어오면 박스로 사다놓고
음료수처럼 시원하게 마셔봐야겠습니다.
근데 차가운 것을 먹지 않는 중국 사람들................
대부분 맥주도 미지근하게 실온에 뒀다 마신답니다.....
무슨 맛일까요? 미지근한 맥주맛이 궁금하네요........
울나라가 무척 행복한 거에요.
세계에서 지하수, 즉 약수를 그냥 마실 수 있는 나라가
15개 정도 나라밖에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오염된 물만 아니라면
우리나라는 얼마든지, 땅에서 솟아 나오는 물을 마실 수가 있잖아요.
중국 사람들이 잘 안 씻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
(1)씻으나 마나, 닦으나 마나
사막이 가깝고 건조한 곳이라 먼지가 워낙 많다 보니, 닦아도 잠시 후에는 그대로랍니다.
북경 같은 경우, 여름에만 잠깐 비가 올뿐, 가을겨울봄에는 비가 한 방울도 안 온답니다.
게다가 봄에는 무서운 황사, 황사가 날아오면 휴교령이 내릴 정도로 외출이 힘들다고 해요.
게다가 방을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닦아도 먼지 그대로, 제가 차를 유심히 봤는데
대부분 먼지가 많아요...울나라처럼 번쩍번쩍한 차들 별로 못봤습니다.
세차를 해도해도 다시 먼지가 수부룩이 앉는다면 의욕이 상실되겠죠.
그래도 이번에 가보니 거리마다 가로수 녹지 등에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물차가 물을 뿌리면서 청소도 하고,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던 중국이 아닙니다.
(2)물이 귀하고 질이 안 좋다.
물이 귀한 편이고, 질이 안 좋아서 안 닦는 게 피부에 오히려 좋다는
설도 있습니다. 베이징엔 큰 강도 없고, 작은 시내도 물이 구정물이고
오죽 물이 귀하면, 2000 키로 아래 항조우에서 운하를 파서 물을 끌어 올렸을까요?
하여튼 물이 귀하고, 지하수를 맨물로 못 마시므로 차문화가 발전하고
유럽은 맥주 문화가 발전하고 그런 것 같아요.
(3)건조해서 습하지 않으므로 닦을 필요를 못 느낀다.
날이 워낙 건조하므로, 햇살이 따가워도 살살 걸어 다니면
땀이 흐르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니 닦을 필요성을 못느끼겠죠.
펄벅의 대지에서도 보면, 주인공 왕룽이 결혼식날 물을 데워서 목욕하면서
아버지가 귀한 물을 낭비한다고 욕할 것 같지만,결혼식날인데 이 정도 물을
써도 괜찮겠지 할 정도로...중국 중북부 지방은 물이 귀한 듯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게을러서 안 씻는 것은 절대 아닌 듯합니다.
하여튼 칭다오 맥주.....정말 섭섭합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경찰 복장이 우리와 판박이인데 컨닝한 게 아닌가 싶어요.
진한 곤색 바지에 하늘색 셔츠에 노란씩 조끼....똑같아요.....
게다가 여자 경찰들이 무척 많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중국은 역시 여권이 센 나라임에는 맞는 것 같아요.
제가 맥주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뭐 술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청도 맥주맛에 완전 빠져 버렸습니다......
청도 맥주의 역사는 100년이 넘어가지요. 독일이 중국 칭다오 지방을
점령하고 세운 게 칭다오 맥주라서, 공산혁명 때에 압수했다가
지금은 독일과 합작으로 나온다고 하죠................
울나라 맥주보다 도수가 약하고 부드러워서
술보다는 음료수 느낌이 강합니다.
더위에 지쳤을 때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구요...
남성분들은 너무 약하다 맥주가 왜 이래? 반응이면서도
무척 맛이 괜찮다고들 합니다. 독일 맥주가 실력은 최고잖아요.
전에 코스트코서 청도맥주를 박스로 팔기에 어제 가봤더니
없고, 이마트에서 청도 맥주 1병에 2890 원...캔은 6개에 9980원
정말 헉헉헉이네요....
중국에서 병맥주 1병에 슈퍼 가격이 3원 (540원이었습니다.)
물보다 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었는데요. 물 작은 것 500ml 에 2원이었거든요.
중국은 물이 워낙 안 좋다보니,생수 가격이 비싼 거랍니다.
아무리 수입 맥주라지만 너무 하네요.....5배가 넘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다니..............어이가 없어 그냥 왔는데..........
부드러운 칭다오 맥주의 맛이.....눈에 선합니다.
오는 비행기에서......식사시에 오비 맥주를 청해서
마셨는데,아무래도 한국 맥주는 좀 독합니다......
음료수라고 하기엔 술 느낌이 강한 게 한국 맥주죠.
코스트코에 좀 저렴하게 들어오면 박스로 사다놓고
음료수처럼 시원하게 마셔봐야겠습니다.
근데 차가운 것을 먹지 않는 중국 사람들................
대부분 맥주도 미지근하게 실온에 뒀다 마신답니다.....
무슨 맛일까요? 미지근한 맥주맛이 궁금하네요........
울나라가 무척 행복한 거에요.
세계에서 지하수, 즉 약수를 그냥 마실 수 있는 나라가
15개 정도 나라밖에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오염된 물만 아니라면
우리나라는 얼마든지, 땅에서 솟아 나오는 물을 마실 수가 있잖아요.
중국 사람들이 잘 안 씻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
(1)씻으나 마나, 닦으나 마나
사막이 가깝고 건조한 곳이라 먼지가 워낙 많다 보니, 닦아도 잠시 후에는 그대로랍니다.
북경 같은 경우, 여름에만 잠깐 비가 올뿐, 가을겨울봄에는 비가 한 방울도 안 온답니다.
게다가 봄에는 무서운 황사, 황사가 날아오면 휴교령이 내릴 정도로 외출이 힘들다고 해요.
게다가 방을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닦아도 먼지 그대로, 제가 차를 유심히 봤는데
대부분 먼지가 많아요...울나라처럼 번쩍번쩍한 차들 별로 못봤습니다.
세차를 해도해도 다시 먼지가 수부룩이 앉는다면 의욕이 상실되겠죠.
그래도 이번에 가보니 거리마다 가로수 녹지 등에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물차가 물을 뿌리면서 청소도 하고,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던 중국이 아닙니다.
(2)물이 귀하고 질이 안 좋다.
물이 귀한 편이고, 질이 안 좋아서 안 닦는 게 피부에 오히려 좋다는
설도 있습니다. 베이징엔 큰 강도 없고, 작은 시내도 물이 구정물이고
오죽 물이 귀하면, 2000 키로 아래 항조우에서 운하를 파서 물을 끌어 올렸을까요?
하여튼 물이 귀하고, 지하수를 맨물로 못 마시므로 차문화가 발전하고
유럽은 맥주 문화가 발전하고 그런 것 같아요.
(3)건조해서 습하지 않으므로 닦을 필요를 못 느낀다.
날이 워낙 건조하므로, 햇살이 따가워도 살살 걸어 다니면
땀이 흐르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니 닦을 필요성을 못느끼겠죠.
펄벅의 대지에서도 보면, 주인공 왕룽이 결혼식날 물을 데워서 목욕하면서
아버지가 귀한 물을 낭비한다고 욕할 것 같지만,결혼식날인데 이 정도 물을
써도 괜찮겠지 할 정도로...중국 중북부 지방은 물이 귀한 듯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게을러서 안 씻는 것은 절대 아닌 듯합니다.
하여튼 칭다오 맥주.....정말 섭섭합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경찰 복장이 우리와 판박이인데 컨닝한 게 아닌가 싶어요.
진한 곤색 바지에 하늘색 셔츠에 노란씩 조끼....똑같아요.....
게다가 여자 경찰들이 무척 많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중국은 역시 여권이 센 나라임에는 맞는 것 같아요.
댓글
6
[서경]개콧구녕
[서경]팬케이크™
[서경]가람대디
[서경]팬케이크™
[서경]개콧구녕
[서경]팬케이크™
10:41
2010.08.18.
2010.08.18.
청도 맥주 반했답니다. 그러나 이과주는 너무 독해요.....
다른 술은 안 먹어 봤구요.....
훠궈 정말 맛있던데요..저는 양고기 위주로...꼬치도 양고기로..냄새는 좀 나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근데 울나라 사람들은 냄새에 민감하다는 것.....
담에는 개인적으로 가서 먹고픈 것 실컷 먹고 싶어요......
베이징 같은 경우 생선 지하 시장에서 원하는 대로 요리해 주는 곳도 있다던데...
다른 술은 안 먹어 봤구요.....
훠궈 정말 맛있던데요..저는 양고기 위주로...꼬치도 양고기로..냄새는 좀 나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근데 울나라 사람들은 냄새에 민감하다는 것.....
담에는 개인적으로 가서 먹고픈 것 실컷 먹고 싶어요......
베이징 같은 경우 생선 지하 시장에서 원하는 대로 요리해 주는 곳도 있다던데...
13:12
2010.08.18.
2010.08.18.
15:48
2010.08.18.
2010.08.18.
15:50
2010.08.18.
2010.08.18.
중국에서 션한 맥주가 없는건 냉장고에 넣어두면 전기세땜에 ㅎㅎ
나이트를 가던 바를 가던 어딜가도 션한 맥주 찾게되면 좀 더 비쌉니다 ㅎㅎㅎ
양꼬치 한국에서도 맛난 집들이 좀 있습니다....잘못가면 소고기에 양기름 발라서 파는곳도 있지만요...이건 중국이나 한국이나 다 마찮가지 더라구요.....
훠궈도 가끔 생각나면 홍대 에 가곤합니다,,,강남에두 있다는데 홍대가 좀더 정감있어서..ㅎㅎ
아~ 님 땜에 또 급 땡깁니다~ ㅜㅜ
나이트를 가던 바를 가던 어딜가도 션한 맥주 찾게되면 좀 더 비쌉니다 ㅎㅎㅎ
양꼬치 한국에서도 맛난 집들이 좀 있습니다....잘못가면 소고기에 양기름 발라서 파는곳도 있지만요...이건 중국이나 한국이나 다 마찮가지 더라구요.....
훠궈도 가끔 생각나면 홍대 에 가곤합니다,,,강남에두 있다는데 홍대가 좀더 정감있어서..ㅎㅎ
아~ 님 땜에 또 급 땡깁니다~ ㅜㅜ
18:44
2010.08.18.
2010.08.18.
훠궈 정말 맛있던데요....서울에서도 잘 하는 집이 있다지만..
저는 가리봉동과 동대문에 가 보긴 했지만.........
아주 잘 하는 집을 못봤네요..........
저는 가리봉동과 동대문에 가 보긴 했지만.........
아주 잘 하는 집을 못봤네요..........
23:56
2010.08.18.
2010.08.18.
훠궈와 마라롱샤 연태고량주와 칭다오맥주~ 매우 중독성 강한 놈들이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