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한사람을 사랑하고 한사람과 헤어지고 한사람을 하늘나라로 보낸다는게....왜이리 힘들까요?

그냥! 한번 읽어주세요!! 너무 이쁜 말이 있어!!! 이렇게...

<편지내용>
솔직히 욕심이 났었어..

한 여자를 향한 네 사랑이 너무 예뻐 보여서 갖고 싶었어 그 마음을

솔직히 어떻게해야 좋을지도 모른채 시작하자고 졸랐어

그리곤 그 마음이 내꺼가 되지 않을까봐

갖고 싶은 것을 못갖은 어린아이 마냥 자꾸 투정부렸지

만난지 70여일 밖에 안된 내가

나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함께한 그 아이를 이길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김기용이란 사람이 온전히 내꺼이기를 바라는 욕심에 자꾸 투정부렸어


미안해 자신감 없이 시작해 널 힘들게 해서

미안해 투정부릴줄만 알아서

근데 난 잊게 도와줄 뿐이지 잊게 해줄수 없어

잊는건 네 마음에 달린거야


이세상에 안되는 건 없다하지만

정말 힘들기에 안된다 말하는 것도 있는 거 같아

마음속에 들어와 자리 잡아 버린 사랑이 그거라 생각해


헤어지자는 말 싫어

그 여자랑 비교하는 것도 그 여자 얘기하는 것도 싫어

너의 말에 심장이 떨어지는 것처럼 죽을 것 같이 아파하는 나야

그래도 네 옆에 있으려는 이유가 이거야


하트의 모양이 양쪽이 대칭이 되듯이

사랑은 둘이서 마주보고 동등하게 해야 하는거야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만난거야

한쪽에 맞추다 보면 다른 한쪽은 무너질수 밖에 없어


널 이해하고 받아주도록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할께

근데 솔직히 말해서 나 혼자서는 힘들어

너도 날 이해하고 같이 맞추려 노력해주기를 원해

같이 노력하면서 이쁘게 사귀다보면

3년의 기억을 나와의 추억으로 덮어 지울수 있을거라 믿어


고백할게 기용아

내 마음이 말야 이제는

네 마음을 갖고 싶어 욕심내던 그 마음이 아니야

날 향해 웃어주는 미소를 사랑하고

운전하면서 한손으로 내 손을 잡아주는 손도 사랑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품도 사랑하고

날 걱정하는 네 마음을 사랑하고

너의 화내는 모습조차도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연인들끼리 하는 달콤한 고백의 사랑해가 아닌

진심으로 널 원하기에 하는 고백이야

김기용 사랑해

평생토록 가슴에 남아 있을

나의 단 한사람이 너였으면 좋겠고

너의 단 한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어


이제야! 후회하고 있는 저랍니다. 벌써 하늘나라로 간지......

그리고 다른 님을 만나면 이젠 이분얘기만 할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하게 많이 있고

죽을 만큼! 생각이나네요...

맘도 답답하고.... 출장 갓다가 예산 한번 들렸다가 펑펑 울고 와야겠네용....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