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詩] 연신내 조개탕
- [서경]대검중수부
- 조회 수 347
- 2010.04.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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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싸늘하고 출출하기만 한 저녁시간이면
언젠가 맛보았던 연신내의 조개탕이 그리워라
팔팔끓는 새뽀얀 국물은 무얼 넣었는지 칼칼하고
양은냄비에 수북히 쌓여 끓고있는 대합, 백합조개, 맛조개, 피조개 들의 감동이란...
맑은 소주 한 잔을 시원하게 들이킨 후
곱게익은 조갯살을 초고추장 살짝찍어 입 한가득 넣으면....
입안 가득 퍼지고마는 쫄깃쫄깃 담백한 조갯살의 맛과
이내 온몸으로 전파되는 수즙은 조개의 여운이란....
새뽀얀 조갯 국물에 청양고추 쓸어넣고 불을 댕기자
펄펄 끓은 조갯국물 한 번 더 끓인 후에 한 국자 떠 마셔보면...
어느새 빈 그릇만 남아있고 내마음은 무릉도원
조개탕을 먹으려고 소주를 먹는 것인지 소주를 먹으려고 조개탕을 먹는 것인지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연신내의 조개탕집, 또 한번 먹고싶은 연신내의 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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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연신내에서 잊을 수 없었던 그맛을 詩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으흐흐흐
진짜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그 조개탕집.... 언제 날 함 잡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