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24일 오전 9시 동작서 곽경사님이 관할지역을 벗어난 영등포에 급습...목마른xxx의 자전거를 접수해가셨습니다. 사건은 지난주 모 회원분이 스포티지에 들어가는 접이식 자전거에 만울님까지 태울수 있는 튼튼한 자전거를 추천해달라고 한데서 시작하였으며, 집에 쓰지않는 자전거가 있으니 필요시 가져가라고 한 목마른xxx의 댓글을 보고, 1빠로 줄을 서서 소유권을 찜하였으며, 이어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24일 오전 자전거를 손에 쥐게 되신 것입니다. 이로서 3년간 어두운 베란다 한켠에서 주인에게 소외된채 방치되었던 자전거가 주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디 경찰공무원의 복지향상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는 사건이 되길 바랍니다. 키키

2. 25일 오후 5시경, 서경 그룹주행이 예고된 자유로 휴게소...여느때와 달리 휴게소 주차장은 한산합니다. 목마른xxx와 일가족은 커피도 때리면서 여유를 부려보지만, 5시 15분이 경과하면서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합니다. 휴게소가 왜 이렇게 한산한가~!! 차를 세워둔 뒷길로 가보기로 합니다. 헉~ 그곳엔 이미 바글바글한 인파들로 가득합니다. 그렇게 다행히 스퐁 동호회분들과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넋놓고 휴게소에서 티비라도 봤다면, 뒷길에 목마른xxx 소유의 차량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을지도...

3. 임진각에 도착한 그룹주행 무리들...한줄에 15대 정도로 해서 대충 6줄 넘어가게 열을 짓고 있는데...목마른xxx씨가 주차후 화장실을 다녀와서 자신의 차를 찾는데 한참 걸렸다는....온통 스포티지라 정말이지 환장할 노릇이었다고....

4. 그룹주행 이벤트중 하나인 테리우스님의 퀴즈 이벤트 "어린왕자와 응응응응응"....응응응응응을 맞추는 퀴즈에 우겨서 당첨된 목마른xxx씨가 받게된 책 두권으로 행복했졌다능....그의 딸래미가 김연아 광팬이라 새벽에도 벌떡 일어나 라이브쇼를 즐기는데...당시 전달받은 책이 "내일은 피겨퀸"이라는 이쁘게 생긴 만화책이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목마른xxx의 딸래미의 입에선 "대박~"이 끊이질 않았다고...테리우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

5. 서경 그룹주행에 두번째 참가하게된 목마른xxx씨가 추첨에 당첨되는 경사를 맞았습니다. 그가 당첨된 물품은 원폴님이 제공하신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롭게"라는 책으로 소문에만 듣던 원폴님의 친필싸인도 확인할수 있었다능...작년 그룹주행에서는 첫 경험의 인상만을 남기고 돌아서서 당첨이란게 이런거다는 것을 알수 없었으나, 이번은 소득이 제법 좋았다며 동행한 만울님의 사랑까지 받게 되었다니...당일 그룹주행후 골뱅이무침에 막걸리 두통이라는 부상이 곁들어졌다고...
요사이 무색무취의 상태로 무료한 나날을 느끼던 목마른xxx씨는 맑고 향기롭게의 책을 읽고 다시 인간다운 삶을 계획하겠노라 다짐했다고 하네유...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원폴님 정말 감사합니다 ^^

6. 행사가 정리될 즈음에는 이미 해가 넘아간 후 어둑해졌다능...책 세권을 품에 안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차를 찾는 목마른xxx씨....우씨~!...온통 스포티지라 정말이지 환장할 노릇이었다고....게다가 여기저기서 차 찾는다고 삑~삑~ 거리는 통에 여기갔다 저기갔다 ;;


** 이번에 참석하면서 소낙스 연료첨가제를 한통 가져가려고 했는데 깜박 했습니다. 담 그룹주행시 저도 협찬을 할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

** 즐거운 그룹주행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요...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