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오늘 오후 3시에 친정인 항동에 가는데
남부 순환도로로 가면 26키로에 보통 걸리는 시간은
50분 정도인데, 명절날 가려면 1시간30분은 기본으로 걸리더라구요.

양재 사거리 전서부터 막히는 길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아예 대치동부터 꽉 막힌 거에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과천 안양으로 해서 제2경인 타고 가자고
생각이 들어 확 양재천 둑방길로 틀어서 교육문화회관을
거쳐서, 막히는 길인 양재대로가 아닌 길로 골목을 찾아서.........

선바위역을 거쳐 인덕원까지 일사천리로 텅 빈거리를
달렸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안양 관양동부터 막힐 거라는 생각을 좀 못했네요.
비산동을 거쳐서 석수 IC 에서 제2경인 경인 탈 때까지
완전 꽉 막히네요.........


물론 제 2경인에서 나와서는 일사천리로 달렸지만
41키로에 1시간 40분이나 걸려서 왠지 억울한 느낌이 드네요...
남부 순환도로로는 아무리 막혀도 1시간 30분 이상은 걸린 적이
없는데, 무언가 억울해 보입니다......


덕분에 드라이브는 아주 잘 했답니다.........
명절은 다들 잘 지내셨죠? 서울에서 다니는 것도 무척 답답한데
막히는 귀성길을 뚫고 먼 지방까지 다녀 오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심조심 운전해서 올라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