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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는 '내 아파트에 숨어 사는 여자'의 모습이다.

이 동영상은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는 남성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아파트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음식이 사라지는 것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CCTV를 설치했는데, 확인 결과 놀랍게도 한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 몰래 살고 있었다는 것.

동영상 속의 여성은 집 주인이 잠든 사이 몰래 기어 나온다. 주방의 비좁은 공간에 몸을 숨기고 있던 여성은 살금살금 기어 나와 냉장고의 음식을 꺼내 먹었다고 집 주인은 설명한다. 유령처럼 혹은 쥐처럼 살던 불청객은 경찰이 출동한 끝에 퇴거되었는데, 홈리스 여성으로 추측된다고 집 주인은 밝혔다. 창문을 통해 집으로 잠입한 여성이 최소 이 주일 동안을 자신의 집에 숨어 살았을 것이라고 동영상 게시자는 추측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나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작된 동영상"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공포 영화만큼이나 극적이라서 오히려 믿기 어렵고, 홈리스 여성이 여러 주일을 아파트에 숨어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정 기자
http://news.nate.com/View/20091210n05647&mid=n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