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맥심 모카골드를... 주력으로 사 놨는데...

110개 들이 4봉이.. 2주만에 동났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

커피를 사 놓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해서...

그냥... 사놓으라는 말도 없길래...

무시하고..

그냥 쳐다봤습니다.

1. 커피마시려고 하다가 내 눈치보고 물만 마신다.

2. 녹차만 마신다.

3. 둥글레차만 마신다.

4. 어떤 커피가 맛있냐고 되레... 물어본다.

5. 거래처에서 따진다. 왜 커피가 없냐고....

1.2.3.4.5. 상황을 종합한 결과...

커피 안사면... 한대 줘박힐꺼 같아서... 디씨마트를 갔습니다.

흠...

또 여기서 실험정신이 발휘 되었습니다.

꼭 맥심 모카만 먹어야 하나....

왜 맥심 빨간 커피도 있고 헤이즐넛도 있고 테이스터스도 있고... 많은데...

왜 비싸디 비싼 맥심 모카골드만 먹어야 하나.....

그래서...

종류별로 110개들이 5가지를 샀습니다.

메밀차라는게 있네요... 옥수수 수염차도 있고...

그래서 다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천에 눈이 펑펑 오네요... 그러다가 해 뜨데요... 먼 날씨가 이따군지..~

회사에 다시 들어와서...

커피통에 커피를 담는데... 이거 저거 막 섞어서 넣었습니다.

이제 제가 할일은 관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만약에...

모카골드만 먹는다면...

이 커피는 뭐냐면서 ... 뭐 이딴걸 사왔냐고 물어보면...

전 단호한 대처를 하려고 합니다.

커피통 밖으로 내 던질려고 합니다.

마시고 싶으면 카드 들고 나가서 사올것이지... 왜 사다 놓으니 이러쿵 저러쿵 떠드냐면서...

예전에 회사에서 커피랑 관련된 절대적으로 좋지 않은일이 터져서...

한동안 ... 조용했던적이 있었기에...

심히..~ 관찰할것입니다. ~

제가 글 웃기게 쓰긴 하지만...

오늘은.. 그 예전일이 생각이 나고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그냥 얼버무리기로 덮었습니다.

인천에는 눈이 내립니다.

인천에는 해가 두둥 떠올랐습니다.

전 오늘 서울집으로 고고씽 합니다.

인천집에는 어머니만 계시겠지요..

양군님... 인부천에서... 활약중이신 양군님..

옛날에 카니발, 겔로퍼에서 제가 항상 극성부리던 회원으로 남았을때... 그때 모습이

지금 양군님 같았습니다.

양군님..~ 항상웃음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시기에... 당신이 좋아집니다.

그 맘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

저야 뭐... 카니발은 어셈블리라나요.. 그게 자꾸 터져서.. 폐차했고...

겔로퍼는 중부내륙에서... 고속도로 달리다가... 4바퀴 굴러서 산에 올라가서 바퀴축이 다 뿌러져서 폐차했지만.

스포티지는... 열씨미 타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