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틀 동안 포항 갔다 왔어요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53
- 2009.11.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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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월요일날 아침 9시40분에 출발하여
오늘 화요일 밤 9시30분에 집에 왔습니다.
어제 청주 분평동에 도착하니 12시, 동생을 픽업해서
다시 포항에 도착하니, 3시10분...
오늘 3시30분에 포항 출발,다시 9시30분에 도착
장장 이틀 동안의..........긴 여정으로 포항에 갔다가 왔네요.
긴장한 탓인지 별로 힘든 줄은 모르겠어요.
단 인터넷 신청이 안 되어, 저 같은 컴 중독자가 거의
이틀을 컴 구경을 못했다는 것, 금단 증상 때문에
답답해서 혼났어요.
●작은 오빠 이사하는 것 보러 간거라
일 도우러 간건데, 짐도 적고 포장 이사를 다 해 주기
때문에, 그저 대충 청소만 해주고 집 구경만 하고 온 셈이네요.
●올만에 포항에 간 거라, 감회가 새로운데요.
여행이 아니라 일손 도우러 간 거라, 어제 저녁에
칠포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죽천 바닷가에 가서 회하고
물회 먹은 것 외에는 오늘 오전에 가전이 들어오고
하자보수하느라, 죽도 시장에 가서
외식하려던 점심을 집에서 해결하게 되어
저는 요리 담당,제 동생은 설거지 담당으로
고생하고 오빠가 너무 일이 바빠서, 폐가 될까봐
점심 먹고 서울 간다고 나왔는데, 그냥 서울에 올라갔다가는
포항 시내도 아닌 흥해읍 북구만 구경하고
만듯한 수박 겉핥기 느낌이라...........
●머나먼 포항까지 와서 그냥 올라 가기란 서운해서
포항 시내로 직행하여...북부 해수욕장과 여객선 터미널,송도 해수욕장
그리고 죽도 시장을 3시간 정도 구경하고 올라 왔네요.
고기잡이 배와 여객선이 들어오고 나가는 풍경을
구경하니 그제서야 멀리 떠나온 느낌이 나더라구요.
송도 해수욕장은 예전에 들렀을 때에는 물놀이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 폐장이더군요. 모래사장도 거의 없어지고
하긴 포스코의 제철소가 흉물처럼 버팅기고 있는 앞에서
놀기는 쉽지 않을 듯
●근데 포항에 가서 느낀 점
막창집하고 돼지국밥집이 많아요.
막창도 먹고 싶고,돼지국밥도 먹고 싶은데...
게다가 바다 메기로 알려진 곰치탕이나 곰치 수육을
파는 집이 많더라구요. 배가 불러 곰치탕을 못 먹은 게
정말 한이 되더라구요. 포항은 내려가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어느 지방이든 그 지방에 가면 특삼품을 꼭 먹어줘야 하는데..
●그래도 죽도 시장에서 과메기(올해 햇거라는데 믿어줘야 하나),
생물 코다리, 참가자미 꾸들꾸들 말린 것, 도루묵 말린 것
양미리 말린 것 등...생선 말린 것만 그득 사왔네요.
민어가 저렴하던데 못 사온 게 아쉽구요.
●그나마 포항 물회가 너무 맛나다는 것
강릉 물회와는 달리 육수 없이 그냥 배를 가득 채썰어
넣고 무쳐 나오더라구요. 입에 매콤하니 살살 묵는 맛이네요.
매운탕도 정말 맛나구요.....
생선을 좋아라하는 고양이과인 저로서는 정말
바닷가 포항이 좋네요......
●이제 일단 스타트를 끊어놨으니............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시간 내어 놀러 가야겠어요.
근데 포항까지 378키로...5시간30분.......너무나 멀어요.........
●어제 월요일날 아침 9시40분에 출발하여
오늘 화요일 밤 9시30분에 집에 왔습니다.
어제 청주 분평동에 도착하니 12시, 동생을 픽업해서
다시 포항에 도착하니, 3시10분...
오늘 3시30분에 포항 출발,다시 9시30분에 도착
장장 이틀 동안의..........긴 여정으로 포항에 갔다가 왔네요.
긴장한 탓인지 별로 힘든 줄은 모르겠어요.
단 인터넷 신청이 안 되어, 저 같은 컴 중독자가 거의
이틀을 컴 구경을 못했다는 것, 금단 증상 때문에
답답해서 혼났어요.
●작은 오빠 이사하는 것 보러 간거라
일 도우러 간건데, 짐도 적고 포장 이사를 다 해 주기
때문에, 그저 대충 청소만 해주고 집 구경만 하고 온 셈이네요.
●올만에 포항에 간 거라, 감회가 새로운데요.
여행이 아니라 일손 도우러 간 거라, 어제 저녁에
칠포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죽천 바닷가에 가서 회하고
물회 먹은 것 외에는 오늘 오전에 가전이 들어오고
하자보수하느라, 죽도 시장에 가서
외식하려던 점심을 집에서 해결하게 되어
저는 요리 담당,제 동생은 설거지 담당으로
고생하고 오빠가 너무 일이 바빠서, 폐가 될까봐
점심 먹고 서울 간다고 나왔는데, 그냥 서울에 올라갔다가는
포항 시내도 아닌 흥해읍 북구만 구경하고
만듯한 수박 겉핥기 느낌이라...........
●머나먼 포항까지 와서 그냥 올라 가기란 서운해서
포항 시내로 직행하여...북부 해수욕장과 여객선 터미널,송도 해수욕장
그리고 죽도 시장을 3시간 정도 구경하고 올라 왔네요.
고기잡이 배와 여객선이 들어오고 나가는 풍경을
구경하니 그제서야 멀리 떠나온 느낌이 나더라구요.
송도 해수욕장은 예전에 들렀을 때에는 물놀이하는 사람도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 폐장이더군요. 모래사장도 거의 없어지고
하긴 포스코의 제철소가 흉물처럼 버팅기고 있는 앞에서
놀기는 쉽지 않을 듯
●근데 포항에 가서 느낀 점
막창집하고 돼지국밥집이 많아요.
막창도 먹고 싶고,돼지국밥도 먹고 싶은데...
게다가 바다 메기로 알려진 곰치탕이나 곰치 수육을
파는 집이 많더라구요. 배가 불러 곰치탕을 못 먹은 게
정말 한이 되더라구요. 포항은 내려가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어느 지방이든 그 지방에 가면 특삼품을 꼭 먹어줘야 하는데..
●그래도 죽도 시장에서 과메기(올해 햇거라는데 믿어줘야 하나),
생물 코다리, 참가자미 꾸들꾸들 말린 것, 도루묵 말린 것
양미리 말린 것 등...생선 말린 것만 그득 사왔네요.
민어가 저렴하던데 못 사온 게 아쉽구요.
●그나마 포항 물회가 너무 맛나다는 것
강릉 물회와는 달리 육수 없이 그냥 배를 가득 채썰어
넣고 무쳐 나오더라구요. 입에 매콤하니 살살 묵는 맛이네요.
매운탕도 정말 맛나구요.....
생선을 좋아라하는 고양이과인 저로서는 정말
바닷가 포항이 좋네요......
●이제 일단 스타트를 끊어놨으니............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시간 내어 놀러 가야겠어요.
근데 포항까지 378키로...5시간30분.......너무나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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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셨어요... ㅋㅋ 포항... 저도 한 5번 다녀온것 같습니다. ~ 형이 포항에 살아서요. ~ 물회 좋죠...ㅋ 신항만에 가보셨어요.... 바람.. 작살..~ 파도에 떠내려가도 쌩..............ㅋㅋㅋ 암튼 잘 다녀오셨습니다. ~
23:43
2009.11.24.
2009.11.24.
신항만이 어딘데요?.........
놀러가기로 작정했던 거라면 여기저기 가볼텐데,이사 돕는 것 같 거라..
신항만이 어딘지도 모르구요. 여객선 터미널만 구경했네요....영일만이나 구경할 것을
그 근처 가고도 영일만은 구경 못했으니 억울해요.............
울오빠와 올케가 외국서 오래 살아.......한국 실정엔 좀 어두워서...........
도와주러 간 것이거든요. 이제 집다운 집도 장만했으니..자주 가야지요.....
놀러가기로 작정했던 거라면 여기저기 가볼텐데,이사 돕는 것 같 거라..
신항만이 어딘지도 모르구요. 여객선 터미널만 구경했네요....영일만이나 구경할 것을
그 근처 가고도 영일만은 구경 못했으니 억울해요.............
울오빠와 올케가 외국서 오래 살아.......한국 실정엔 좀 어두워서...........
도와주러 간 것이거든요. 이제 집다운 집도 장만했으니..자주 가야지요.....
23:53
2009.11.24.
2009.11.24.
00:38
2009.11.25.
2009.11.25.
고생보단 재밌었어요......
아침에는 밥상이 포항 냄새가 물씬합니다. 일단 양미리 졸이고....과메기 물미역 삶아서
놓았네요.....다른 생선도 손질해서 일단 냉동실에 넣어야 할 듯 합니다......
아침에는 밥상이 포항 냄새가 물씬합니다. 일단 양미리 졸이고....과메기 물미역 삶아서
놓았네요.....다른 생선도 손질해서 일단 냉동실에 넣어야 할 듯 합니다......
07:27
2009.11.25.
2009.11.25.
11:32
2009.11.25.
2009.11.25.
12:07
2009.11.25.
2009.11.25.
13:15
2009.11.25.
2009.11.25.
서울에서 파는 것과는 맛과 때깔이 달라요...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다 먹어보게 시식도 시켜주고......15000 냥 어치 샀는데 양도 많고 언제 다 먹을지...
그런데 저만 좋아라 하는지 오늘 아침에 저 혼자 다 먹었네요...
가자미도 졸여 먹으니 맛나다고 동생이 그러네요...........
다 먹어보게 시식도 시켜주고......15000 냥 어치 샀는데 양도 많고 언제 다 먹을지...
그런데 저만 좋아라 하는지 오늘 아침에 저 혼자 다 먹었네요...
가자미도 졸여 먹으니 맛나다고 동생이 그러네요...........
13:48
2009.11.25.
2009.11.25.
과메기 아직가진 냉동이지만 먹을만 합니다 ^^ 포항 물회는 정말 맛있죠 제주도 강원도 에서도 먹어 봤지만..포항이 제일인듯 해요 다른건 잘 모르겠어요 ㅎㅎ;; 북부해수욕장은 술먹는곳이죠 해수욕과는 이별한지 오래 됬구요.. 잘모르시는 분들이나 꼬맹이들이 하긴해요 ^^; 생각보다는 물이 나쁘진 않고요 밤에는 포스코 야경도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죽도 시장은 TV에도 마니 나오던데 ^^ 포항에 재래시장중 제일 큰듯해요
다음에 오시면 한번 봐요~!!! 그때도 제가 포항에 있다면 ㅎㅎ;
서울에서 4시간 안쪽으로 와지던데;;
죽도 시장은 TV에도 마니 나오던데 ^^ 포항에 재래시장중 제일 큰듯해요
다음에 오시면 한번 봐요~!!! 그때도 제가 포항에 있다면 ㅎㅎ;
서울에서 4시간 안쪽으로 와지던데;;
16:29
2009.11.25.
2009.11.25.
냉동 같긴 한데, 너무 맛깔스러워서 속는 셈치고 샀답니다.
정말 물회는 포항이 최고인 듯 합니다. 강릉 속초에서 먹어본 물회보다 훨씬 낫네요.
언제 한 번 느긋이 내려가면 번개라도 함 쳐야 겠어요...
정말 물회는 포항이 최고인 듯 합니다. 강릉 속초에서 먹어본 물회보다 훨씬 낫네요.
언제 한 번 느긋이 내려가면 번개라도 함 쳐야 겠어요...
16:53
2009.11.25.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