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와 유명세를 탄 영국 전통의 초경량 스포츠카 로터스의 엑시지(Exige)가 전사(戰士)가 돼 한국에 왔다.

한국 공식 수입 판매원인 제이오토(대표 이민혁)는 35대만 한정 생산된 '엑시지 스쿠라(SCURA)를 한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 한국 소비자가 구매를 요청할 때 한정 제작된 35대 중 1.5대(1~2대 예정)만이 출고되고, 선착순 예약판매에 들어가게 된 후 출고까지의 소요기간은 3개월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스쿠라는 어두움(Dark)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이다. 이름답게 무광 검정색으로 도색된 차체는 전투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일반 매트블랙(무광) 페인트보다 내구성이 4~5배 가량 견고한 원료를 사용해 차량 관리의 불편함도 줄였다.

차체 중앙에 유광 스트라이프를 도색해 강렬한 포인트도 준다. 이와 함께 스쿠라만을 위해 제작된 탄소섬유(카본) 에어로파츠와 전용 단조휠 등이 장착됐다. ECU 기능이 향상돼 엔진파워가 최고 260PS(257bhp)로 좋아졌다.

실내는 다른 로터스 모델들처럼 오디오와 에어컨을 제외하고는 편의장비를 과감히 없애 오직 달리는 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탄소섬유와 가죽으로 제작된 버킷시트(Bucket seat)가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지해주고 보호해준다.

공차 중량은 925kg, 연비는 리터당 12km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3000만원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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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000만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