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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대문 시장에 갈 일이 있어
집앞에서 402번을 타고 거의 50분을 가다보니
눈이 자꾸 감기더라구요.

졸다가 퍼득 눈을 뜨니, 다음 정류장은 시청앞이라네요..
요즈음 좀 피곤모드라 완전 졸았었던 듯....졸다가도 내리기 전에
후다닥 깨는 신공을 발휘했는데 오늘은............



●덕분에 사과 매장을 기웃했더니만
지난 주로 그만 두었다던 쏘핫님이 계시네요.........
덕분에 좋은 득템도 하고 감사합니다.....

매장에 계신 줄 알았으면 사탕이라도 갖고 가는 건데..



●하여튼 남대문 시장에서 알파문구 들러 문구류도 좀 사고
단골 가게서 쓰레기용 다용도 비닐 봉지도 샀는데.......

할로윈 데이가 얼마 안 남은 탓인지, 할로윈 의상,모자들이
잘 팔리더라구요. 명색은 비닐과 포장지 등을 파는 가게지만
초코렛,사탕,크리스마스 트리용품,할로윈 의상이나 탈 등
잡다하게 파는 가게거든요........

근데 울나라도 할로윈 파티를 하나?

근데 비닐봉지가 모이면 초강력 힘을 냅니다.
비닐봉지가 제법 무거워서 팔 끊어지는 줄 알았다죠....



●다시 버스 타고 동대문운동장에 가서..........
곱창볶음도 사고, 신평화시장도 들리고


하여튼 잡다구리구리하게 많이 사갖고 집에 왔네요.



●원래는 시내 나온 김에 경동시장에 가서 모처럼 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 관계상 동대문에서 멈춰서 밀리오레 옆
동화반점에서 짬뽕을 먹고 왔는데, 유명세에 비해....
맛이 별루라는 느낌이요...


●한 가지 수확이라면 두타 앞에서 로또 1등했다는 집에서
로또를 한 장 샀다는 거랍니다. 소박하게 왕대박이나
꿈꾸어 봅니다.....어제 모처럼 손세차하고 기념으로..
오늘 새벽에 천둥번개소낙비 맞은....머피의 법칙이


거꾸로 로또대박에 안 꽂히나 기대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