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좀 전에 양재천서 너구리 보고 화들짝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73
- 2009.08.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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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 너구리가 많아서 밤에 봤다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오늘 좀 한가한 날이라....
밤에 컴 앞에 붙어 있었더니....
애아빠가 운동부족인데 매일 컴 앞에만 있다고
그러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고
마구마구 구박해서, 이 밤에 양재천엘 나갔답니다.
보통 11시에 나가는데, 오늘은 10시30분에.....
●저희집 근처 양재천은 하류라서 갈대밭이 무성하거든요.
길이 3층인데, 맨 바닥길을 막 걷는데요.물론 양옆으로 제 허리와 어깨 정도 닿는
갈대숲이 무성해요......
근데 왼쪽 갈대숲속에서 무언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눈이 딱 마주친 순간.....너구리..........보통 너구리 하면 능청스럽다고
보통들 생각하는데, 순간적인 인상이 좀 음흉하게 생겼더라구요.
생각보다 얼굴이 뾰족해요. 너구리는 얼굴을 보면 딱 알수가 있어서
분명 야생개는 아닌 듯 한 것을 알겠더라구요. 색깔은 거의 흑갈색으로
희끗희끗한데...빤히 쳐다 보더니.......놀랜 그 순간 갑자기 왼쪽에서 획 튀쳐
나오더니 오른쪽 갈대숲으로 획 들어가는데...심장마비 일어나는 줄 알았네요.
순간 저에게 달려드는 줄 알고 화들짝..물리면 광견병! 이 생각밖에...
●근데 꼬리가 무척 둥글넙적하더라구요.
갈대숲이라 먹을 게 많은지, 너구리를 실제 보니
너무 무서워서.......걷다말고........걸음아 나 살려라 뒤돌아서...
후다닥 집엘 들어 왔습니다.
야생 동물들에게 물리면 광견병이 무섭다고
주의사항에도 있더라구요. 절대 가까이하지 말라구요.
에효, 밤에 갈대숲 근처로 너무 가까이 가지 말아야겠어요.
●참 양재천에서 별 것 다 보네요...
뱀도 보고, 참게도 보고, 개구리도 보고,펄쩍 튀는 잉어도 보고
청둥오리 같이 생긴 물새들도 많이 보거든요.
이제 너구리까지 보다니.....
지금까지도 무섭습니다......근데 너구리가 몇 마리씩 무리
지어 다닌다는데, 저는 한 마리만 봤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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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0
2009.08.31.
2009.08.31.
요즘 개천에 너구리가 있다는 소리는 처음듣네요..
수년전까지도 너구리가 많이 없어졌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요즘 너구리 보셨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할뿐이네용 ㅎㅎ
수년전까지도 너구리가 많이 없어졌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요즘 너구리 보셨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할뿐이네용 ㅎㅎ
23:41
2009.08.31.
2009.08.31.
양재천에는 갈대숲이라서 너구리 많아요.....저만 못봤을 뿐이거든요.
광견병 주의해야 한다고 주의사항까지 나와요....
야밤에...........너구리를 자극하거나 건드리지 말라구요...
인터넷에 양재천 너구리 사진도 찍어 올린 것 봤는데요.....
광견병 주의해야 한다고 주의사항까지 나와요....
야밤에...........너구리를 자극하거나 건드리지 말라구요...
인터넷에 양재천 너구리 사진도 찍어 올린 것 봤는데요.....
23:44
2009.08.31.
2009.08.31.
분명 너구리 같아요.....너구리는 눈 주위가 특이한데다가......
개가 그렇게 꼬리가 넙죽할 리가 없죠......뒷모습을 보는 순간....
헉? 꼬리가 크다였답니다....
게다가 야생 고양이는 있어도 야생개는 없을 것 같아서요..
개가 그렇게 꼬리가 넙죽할 리가 없죠......뒷모습을 보는 순간....
헉? 꼬리가 크다였답니다....
게다가 야생 고양이는 있어도 야생개는 없을 것 같아서요..
23:51
2009.08.31.
2009.08.31.
00:18
2009.09.01.
2009.09.01.
00:29
2009.09.01.
2009.09.01.
실제 보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질 거에요....
너구리를 실제 보니, 좀 음흉해 보여서......오히려 개가 무척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근데 개 끌고 나오시는 분들 많은데요...잘못 지나가다가는
개가 물릴 것 같아요..
너구리를 실제 보니, 좀 음흉해 보여서......오히려 개가 무척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근데 개 끌고 나오시는 분들 많은데요...잘못 지나가다가는
개가 물릴 것 같아요..
00:30
2009.09.01.
2009.09.01.
00:36
2009.09.01.
2009.09.01.
01:00
2009.09.01.
2009.09.01.
잡았어야 하는데..... ㅋ
저희 동네엔. 족제비 여러마리가 서식중이예요 ^^
도둑고양이들도 굉장히 많은데..
족제비도 그렇고..
너구리도 그렇고..
도둑고양이를 이기는 듯..
저희 동네엔. 족제비 여러마리가 서식중이예요 ^^
도둑고양이들도 굉장히 많은데..
족제비도 그렇고..
너구리도 그렇고..
도둑고양이를 이기는 듯..
01:27
2009.09.01.
2009.09.01.
맞아요. 인간이 젤 무섭죠.....근데 막상 너구리와 부닥치니 무섭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는 기색은 아니더라는 것. 근데 양재천은 12시까지는 사람이
많아서 무섭지는 않아요. 9시-11시는 제일 피크이고,12시까지는 그래도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는 기색은 아니더라는 것. 근데 양재천은 12시까지는 사람이
많아서 무섭지는 않아요. 9시-11시는 제일 피크이고,12시까지는 그래도 사람이 많아요..
08:14
2009.09.01.
2009.09.01.
08:16
2009.09.01.
2009.09.01.
09:20
2009.09.01.
2009.09.01.
09:30
2009.09.01.
2009.09.01.
낮에도 어슬렁어슬렁 다닌다네요....
사람들이 가끔 먹이도 던져주니...잘 도망도 안 가고....
먹이를 넙죽넙죽 얻어 먹는대요......슬슬 움직이면 겁이 안 날텐데요....
갑자기 튀쳐나와 혼비백산.......
사람들이 가끔 먹이도 던져주니...잘 도망도 안 가고....
먹이를 넙죽넙죽 얻어 먹는대요......슬슬 움직이면 겁이 안 날텐데요....
갑자기 튀쳐나와 혼비백산.......
09:32
2009.09.01.
2009.09.01.
저두 회사가 양재천 근처에 있어서
식사하고 산책하다가 몇번 봤답니다.
첨엔 그냥 강아진줄 알고 뉘집 개를 풀어놨나보다....하고 본체만체 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너구리더라는....ㅋ
식사하고 산책하다가 몇번 봤답니다.
첨엔 그냥 강아진줄 알고 뉘집 개를 풀어놨나보다....하고 본체만체 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너구리더라는....ㅋ
13:11
2009.09.01.
2009.09.01.
16:20
2009.09.01.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