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끝이라는 말...
- 카이트
- 조회 수 231
- 2009.04.27. 11:52
더 이상은 넘겨볼 페이지가 없다는 것
아무리 동전을 쑤셔 넣어도
커피가 쏟아지지 않는다는 것
나도 모르게 세 가지 소원을
다 말해버리고 말았다는 것
그래, 그래서
등불도 없이 밤길을 나서야 한다는 것
끝이라는 것
막배가 떠나버린 선착장에서
오래도록 시간표를 들여다보고 서 있다는 것
오래도록 시간표를 떠나지 못한다는 것
-* 한명희님의 시 ‘끝이라는 말’ 입니다 *-
다 읽은 책처럼, 고장 난 자판기처럼,
막차가 끊어진 정류장처럼..
끝이라는 말은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는
절망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수많은 끝을 만나면서도
우리는 끝나지 않은 진행형으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지요.
방법은 찾는 사람에게 보이고
길은 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찾고 부지런히 걷다보면
끝이라는 막막함을 넘어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스포넷 가족여러분 오늘도 힘차게 하이팅 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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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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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링.....
카이트형님//어제 넘 일찍가셔서 서운했습니다.
같이 맛난것도 드시고 옹기종기 모여 즐건 시간도 보내시다 가셨음 좋으셧을텐데....
카이트형님//어제 넘 일찍가셔서 서운했습니다.
같이 맛난것도 드시고 옹기종기 모여 즐건 시간도 보내시다 가셨음 좋으셧을텐데....
19:06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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