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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짜증입니다.....
엊그제 비 오는 전날 벚나무 밑에다 주차해놨더니
완전 꽃차가 되어 버렸는데,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네요.........

세차를 해야 하는데,요즈음 좀 바빠서 시간도 없어 세차도 못하고
내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세차를 해야겠습니다.


●은행이 열리는 가을에는 절대로 은행나무 밑에
주차 안 하는 것은 상식이지만, 벚나무 밑에도 피해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주에는 나름 힘들어서 산에도 못 가고, 하도 답답해서
잠깐 양재천에 나갔는데,둑방 비탈길에서 아줌마 둘이서 쑥을 캐기에
저도 도구도 없이 쑥을 캤는데, 한 30분 동안 한 봉지를
캤네요.....민들레도 좀 뜯구요. 좀더 뜯어서 떡이나 해 먹어 볼까 합니다.


●한 아줌니....매일 나와서 쑥을 캔답니다.
또 한 아줌니는 돌미나리를 한 봉지 캤던데, 쫓아 다녀도
제 눈에는 돌미나리가 안 보이네요...

그 분 쑥을 냉동실에 많이 얼려놨대요...하긴 지금 아니면 쑥이
세서 안 돼죠. 저도 낼 아침에 1시간만 투자해서

쑥을 캐볼까 합니다......담주에는 쑥이 셀까봐 걱정되어서요.
난생 처음으로 쑥 버무리 해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