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너는.. 니가 튜브인줄 착각한체... 살아가고 있더구나..
고기는 내 입을 통과하는 순간 바람이 되어 너를 부풀게 만들고....
홀로지내기 외로웠던 너는 금세.. 쌍둥이가 되더니...
이제는 ........ 축하한다.. 동생을 보게 된것을....

나는 너로하여금 행복하단다..
비싼돈을 내고 수영을 배우지 않아도.. 물에서 뛰놀수 있을테니..
어서 빨리 여름이 와... 니가 이뤄놓은 그것들을 맘껏 누려보고 싶단다...

혹자는.. 너를 부여잡고..
핸들이라며.. 좌우로 흔들어데고 있다마는...
아가....
절대 그런일에 노여하지 말고.. 자부심을 갖길...
오늘 점심메뉴는 자장면..
너무 작은 양에 배고프다며 울부짖던 너는 결국 내손을 빌어 옆 사람의 자장면을 넘보게 하더니..
그것으로도 모자라..
커피를 부르사.. 시럽까지 챙기더구나...

뱃살아..
그렇지만 너를 사랑한단다.. 더이상 입을 수 없게되는 옷들이 늘어가더라도...
티셔츠위로 너의 실루엣을 내보이며.. 내 얼굴을 붉히게 만들더라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 ====================== 정신을 탈출시킨.. 비오는 어느날.. ....

ps 제목만을 보고 움찔하실.. 그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잠시 웃음지었습니다.. 그것이 그것이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