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ML 세인트루이스 '최향남 전격 방출'
[스포츠서울닷컴 | 박정환 기자]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최향남(38)이 전격 방출됐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7일(한국 시간) 최향남을 포함한 선수 9명이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방출됐다고 전했다.

기사 작성자인 데릭 굴드 기자는 " 최향남은 최소한 트리플 A 불펜진 잔류를 예상했지만 구단은 그 자리를 유망주에게 주기로 결정했다 " 고 설명했다.

오프 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입단 문제로 전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다소간의 마찰이 있었던 최향남은 지난 1월 이적금 101달러에 해외 진출한 바 있다.

조건은 월 7500달러(약 1000만 원)를 받는 월봉 계약. 최향남은 2월 27일 출국했고 정확히 한 달 만에 자유 계약(FA) 선수가 됐다. 그러나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롯데 구단의 임의 탈퇴 요청 건으로 올 시즌 내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2차례 구원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홀드 방어율 0.00의 기록을 남겼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최향남은 " 만약 방출이 된다면 멕시칸 리그에 가서라도 빅리그 재도전을 모색하겠다 " 고 말했다.

junghwa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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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선수 개인적으로 팬은 아니지만, 늦은 나이에 꿈을 향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었는데...

결국 방출이네요.. 흠..

맥시칸리그에서라도 뛴다니.. 맥시칸리그에서는 좋은 결과 얻어서 다시 꿈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경기침체에 좋은 소식이 올라왔음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