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또다시 어제 막힌 논문을 하려니..

머리까지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잠을 청하고 오후에 일어나서 바다가 보고싶고 하여..

그냥 궁평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찍는것을 좋아하고..바다도 볼겸해서 간것이지요..

가는 차안에서는 벌써 구도까지 떠올렸습니다.

좌우로 팔같이 뻗은 방파제와 그 끝에 있을 등대들..

가운데에는 배들로 가득..

그런 풍경을 찍고 싶었습니다..




그러나..도착해보니..;;


반 썰물상태..;;

몇몇 배들은 자빠져 있고..



등대없는 항구.......



그래서 그냥 바다만 보고 오는데..

꽉막힌 도로..;; ㅠ_ㅠ



도착해서 학교오니 교수님의 호출..

곧있을 축제준비가 미비하다고 또 혼나고..



밥을 먹으러 교내식당으로 가니..

반찬은 떨어지고..국은 원래 못먹는 추어탕...ㅠ_ㅠ



그래서 밥만 먹다가 도저히 못먹고 라면이나 먹어야 겠다 했는데..

마침 기숙사 1층 라면자판기도 매진...;;




이런날이 있을까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