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언젠가 씨비없다 놀려댔던 사람들과
씨비달고 이곳저곳 안다닌데 없었는데
세월가고 스포넷의 온라인에 집중하니
잠만자던 누드씨비 남의손길 애타하네

있는둥 마는뭉~ 쓰는둥 마는둥~

그래이제 씨비에게 자유란걸 선물하세
죽어있는 녀석에게 새생명을 선물하세
게시판에 씨비분양 글올리니 관심증폭
고맙게도 컨셉님께 모든분이 양보하네

있는둥 마는둥 쓰는둥 마는둥~

삼년동안 차안에서 외로운밤 지세웠던
누드씨비 내렸다네 토요일날 내렸다네
비내리는 토요일날 손님들이 찾아왔네
컨셉님과 대나무님 씨비떼러 왔다하네

있는둥 마는둥 쓰는둥 마는둥~

대나무님 연장들고 여기저기 작업하네
멀뚱하니 컨셉님과 이런얘기 저런얘기
듣다보니 어느샌가 내씨비가 내려졌네
안테나도 내려지고 거치대도 내려지고

있는둥 마는둥 쓰는둥 마는둥~

대나무님 수고했소 컨셉님아 잘쓰시오
내차에서 잠만자던 씨비님아 너도안녕
새로주인 만났으니 씨큐씨큐 외치거라
증폭이니 확장이니 안했으니 다시하소

있는둥 마는둥~ 쓰는둥 마는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