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때 사무실 식구들과 점심을 먹고 나왓습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에 말못하시는 장애인 아저씨분꼐서 용달차에 넣고 파시는 중국식 호떡이라고 하져..기름에 튀기지 않는 그런 호떡파는 아저씨가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그 용달차 옆에 영등포구청이라고 적힌 용달차 한대가 서있더라구요...차 짐칸쪽을 보아하니 현수막같은것들이 들어있는걸로 봐서는 거리에 불법으로 설치되어있는 현수막 같은 거 철거하는 공무원 같아보였습니다 체격 건장하신 아저씨 두분이... 맞은편 노점꽃집아주머리하고 애기를 하시더라구여...그러시더니 호떡파는 아저씨한데 몇마디 하시더니(호떡아저씨는 말은 못하셔도 들으실수는있습니다..) 그 아저씨 아무소리없이 호떡차로가서 구워놓은 호떡을 제가 대충봐도 대략 하나에 500원이니깐 10개가량은 넣은거 같았습니다
호떡을 봉투에 가득담에 그 공무원 아저씨에게 갖다주더라구요....참 어이가없었습니다.....호떡하나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고.....돈한푼 안내고 그 많은 호떡을 다 가지고 가는지 그 아저씨 호떡봉투를 받고 바로 차안에다 넣어두더군요...
그 광경을 보고 과연 저 공무원 아저씨가 호떡만 받을까 딴거는 안받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이 받을꺼라고 생각합니다...정말 내가 저런 사람 월급줄라고 비싼 세금낸다는 사실에 순간 화가치밀어 올랐습니다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당장 영등포 구청에 신고할까도 하다가.....괜히 신고해서 그 호떡아저씨에게 더큰 불이익을
갈꺼만 같아서 그만 뒀습니다......정말 공무원이랍시고....그런 횡포아닌 횡포를 부려도 되는건지 정말 나라꼴이 지금 이지경인데 그런광경보고 더 화가났습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그아저씨네가서 호떡좀 사가지고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해드려야겠습니다 "아저씨 언능 돈 많이 버셔서 매장같은데로 가세여 길거리에서 그딴 공무원놈들한데
호떡주지마시고여..." 호떡하저씨 화이팅..!!! 그냥 비도오고 해서 비오는데 아까 가져간 호떡 다 매꾸실라고 장사열심히 하실 아저씨 생각에 그냥 몇글가 적어봅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아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