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 하려고 씻고 있는데 경보기가 울리더라고요.
와이프한테 내다 보라고했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 그러더군요
그러고 몇분 후 또 경보기가 울려서 내다보니 제 스포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아파트 화단 잔디를 깍는 아저씨 말고는 별 특이점이 없어보이더군요.
내려가서 보니 잡초 깍으면서 제초기에서 날라온 먼지와 잡초 찌꺼기들이 잔에 잔뜩
묻어 있었지만 별 특별한 상처는 없어 보여서 그냥 출근하기로 하고 차에 탔읍니다.
그런데 운전석 문을 쿵!하고 닫는 순간 조수석 앞, 뒤 유리창이 와르르 쏟아지더군요 ㅡ,.ㅡ
돌이 튀어서 유리창이 깨졌던 겁니다.
전 유리창은 생각도 못하고 앞,뒤 문짝만 열씸히 훑어 봐서 몰랐던거죠....
다행히 아저씨께서 100% 잘못을 인정하셔서 변상해주기로 하셨는데 혹시나해서
앞, 뒤 문짝도 샅샅이 훑어 보니깐 깨알 만하게 4군데 정도 돌이 튀어서 콕~ 찍힌 자국이
있습니다. 투명 페이트가 까지고 칠도 벗겨졌네요
아직 5,000km도 못 탄 실 기스하나 없는 새차인데 맘이 약해서 아저씨께 뭐라 말도 못하겠고,,,,,
지금이라도 변상 해달라고 할까요? 그러기엔 상처가 너무 작아서 치사한거 같기도하고...
이런거 차량 복원하는데 가면 얼마나 견적이 나올까요?
회원분들도 혹시라도 저 같은 일 안당하시도록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