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일찍 남편 독일로 출장~..
보내고 난......... 얼마만에 찾아오는.. 나만의 시간이냐? 하고 친구들과 약속 잡아놓고~(인천삼산동에서) 남한산성으로 고고씽~~~~~~~~
근데..허걱~~~
친구 딸래미가.. 쉬~마렵다고 해서 가까운 주유소도 안보인고 예식장이 보였다 그래서 결혼식도 없는데 난 예식장 주차장에 차을 주차 해놓고 애들이 오기만 기다리고있는데 주차요원... 한참 멋부릴때..인듯~
우리차 창문을 거울삼아~ 이리 저리..거울 보고있었다 난. .. 그 주차요원 넘 웃겨서 쓰~윽 창문을 열었다
그 주차요원.. 시커멓던 얼굴이 더 시커먼색으로.. 변했음.. 조금은 미안했지만 넘 웃겨서 푸하하하 웃어버렸다.
근데..그 웃음이 화근이었나보다!..ㅜㅜ
애들이 드뎌 돌아오고..난 그 주차요원의 지시하에~ 왼쪽으로 한바퀴돌려 차를 빼고.. 또.. 반바퀴 감으란다 그래서 난 그대로했는데..ㅜㅜ느낌이 이상해서 조수석 밀러로 보이는건 뭐지?
뉴 sm5 내가 차를 빼다가.. 쓰~~~~~윽 굵었다..
아무래도 그 주차요원의 장난질 같은데  
아무런 말도 못하고 난 조용히 sm5주인한테전화했다.. 저기여~ 잠시만 나와보세요~~~~ 하고..
허걱스~~~~~~ 이건 무슨 군부대도 아니고~완전 때거지로 왔다.. 순간 무서웠음..
경찰 부르라고 난리부르스떨고 사진찍으라고 지랄하고.. 난 순식간에 사람을 친줄알았다
어찌.. 보험 처리 할래요~아님 현금으로 주실래요..
난 그냥 깔끔한게 좋아서 그냥 보험 처리할게요~ 하고 보험회사에 전화했다 그리고 상대방에서 접수번호들어가소.등등 난 그래도 모처럼의 자유를 만끽하고싶어서.. 다시 남한산성으로 고고씽~~~~~~~~
한참 놀고있는데 상대방차주가 전화왔다
저기요 저는.. 삼성르노사업소로 들어갈생각인데그곳에들어감 렌탈비까지 보험청구합니다 그게 싫음 그냥 30만원 입금해주세요
그래서난 알았다고 하고.. 그사람의 차량등록증과 통장사본을 복사해서 팩스로 넣어달라고 하고..30만원을 입금해줬다..
그후로 난.. 남편모르게 사고난걸.................. 아무도 모르게 (쥐도새도 )지나가는줄알았는데
어찌 알았는지.. 독일에서 전화 한통...
너~ 디질래????????????????????????
이넘의 여편네 차 만 생김.. 망나니처럼 싸돌아댕긴다고~
몇일있음 남편 독일에서 오는데.과연 내목숨은 무사할까?
그게 문제일세~~~~~~~

금요일 한국시간으로 낮 12시에 도착한다고 금방 문자왔다..
나~~ 지금 떨고있는거 같다..
울 서방님. 차 조그만 굵혀와도..니~ 차압수한다 그게 니차냐? 내차지? 하고 못살게했는데
술먹고 늦게 온다고 함.. 온갖협박~ 니..돌아오는길에 경찰들 만나면 무서워 하지마라!.. 내가 도난신고했다~
이러고.. 협박했는데
과연.. 내 목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