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투기 꼬리물기가 이런건지(HID차량 꼬리물기)
- 원폴
- 조회 수 282
- 2008.04.01. 22:23
퇴근후 괜히 기분도 꾸리~~~~~~~~~~~~~~해서리
드라이브삼아 자동차 전용도로로 들어섰습니다.
얼마쯤 가다 룸미러를 보니 눈이 너무 부셔(ECM으로 눈이 부실정도니) 뒷차 상태를 유심히 보면서 주행했습니다.
상향등 킨걸 잊었거나 에챠디 둘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2차선으로 빠졌다가 그 차가 지나자 바로 붙었습니다.
하이빔을 몇 번 깜빡여주고 (상향등을 켰으면 확인해 보라는 뜻으로)
다시 2차선으로 추월해 그 차 앞으로 들어섰는데 여전히 눈이 시립니다.
다시 2차선으로 물러나 그 차 보내고 다시 하이빔 몇 번...
이렇게 딱 3번을 반복...
마지막으로 비상등도 켜보고....
여전히 눈부신 불빛.
너.....원폴 승질 모르는구나.
스포넷에 승질드런 인간이 둘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고양이'고 다른 하나는 '원폴'이다.
그리하여....
계속 그 차에 바싹 붙어 하이빔 쏘면서 따라갔습니다.
평소 안전거리를 최우선으로 운전하는데 이 상황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이 넘은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면서 내 차와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대물 5억은 폼으로 들었간디....수틀리면 죽지않을 정도로 들이 받아버리마.....
이렇게 그 차가 1차선으로 빠지면 1차선으로 2차선으로 가면 2차선으로 악착같이 붙었습니다.
그렇게 달리기를 10여 키로....
그넘도 눈 꽤나 시렸을텐데.....
전용도로가 끝나고 국도로 접어들어 신호에 걸렸습니다.
한마디 하려고 차에서 내려 앞차로 걸어가는데 이 차는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가네요....
신호 풀리자마자 알펨 레드존 치도록 밟아 다시 꼬리를 물었습니다.
이때 전투기들이 공중전 할 때 꼬리를 문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달렸습니다.
그러더니....
그 차가 갑자기 2차선 밖으로... 그러니까 갓길로 빠집니다.
미처 갓길을 보지 못한 나는 졸지에 그 차를 추월한 꼴이되고....
조금 지나 갓길이 있길래 나도 갓길로 정차해 그 차를 기다립니다.
좀 지나니 다시 그 차 불빛이....
갓길에 있던 나도 다시 그 차 꼬리를 물고...
그 차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지만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그냥 사라집니다.
그 길은 작은 농로같은 길인데....농사지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슬픈 밤입니다.
드라이브삼아 자동차 전용도로로 들어섰습니다.
얼마쯤 가다 룸미러를 보니 눈이 너무 부셔(ECM으로 눈이 부실정도니) 뒷차 상태를 유심히 보면서 주행했습니다.
상향등 킨걸 잊었거나 에챠디 둘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2차선으로 빠졌다가 그 차가 지나자 바로 붙었습니다.
하이빔을 몇 번 깜빡여주고 (상향등을 켰으면 확인해 보라는 뜻으로)
다시 2차선으로 추월해 그 차 앞으로 들어섰는데 여전히 눈이 시립니다.
다시 2차선으로 물러나 그 차 보내고 다시 하이빔 몇 번...
이렇게 딱 3번을 반복...
마지막으로 비상등도 켜보고....
여전히 눈부신 불빛.
너.....원폴 승질 모르는구나.
스포넷에 승질드런 인간이 둘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고양이'고 다른 하나는 '원폴'이다.
그리하여....
계속 그 차에 바싹 붙어 하이빔 쏘면서 따라갔습니다.
평소 안전거리를 최우선으로 운전하는데 이 상황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이 넘은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면서 내 차와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대물 5억은 폼으로 들었간디....수틀리면 죽지않을 정도로 들이 받아버리마.....
이렇게 그 차가 1차선으로 빠지면 1차선으로 2차선으로 가면 2차선으로 악착같이 붙었습니다.
그렇게 달리기를 10여 키로....
그넘도 눈 꽤나 시렸을텐데.....
전용도로가 끝나고 국도로 접어들어 신호에 걸렸습니다.
한마디 하려고 차에서 내려 앞차로 걸어가는데 이 차는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가네요....
신호 풀리자마자 알펨 레드존 치도록 밟아 다시 꼬리를 물었습니다.
이때 전투기들이 공중전 할 때 꼬리를 문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달렸습니다.
그러더니....
그 차가 갑자기 2차선 밖으로... 그러니까 갓길로 빠집니다.
미처 갓길을 보지 못한 나는 졸지에 그 차를 추월한 꼴이되고....
조금 지나 갓길이 있길래 나도 갓길로 정차해 그 차를 기다립니다.
좀 지나니 다시 그 차 불빛이....
갓길에 있던 나도 다시 그 차 꼬리를 물고...
그 차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지만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그냥 사라집니다.
그 길은 작은 농로같은 길인데....농사지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슬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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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
2008.04.01.
2008.04.01.
23:05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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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2008.04.01.
정말..눈부시게 하는 차..넘 시로요..ㅠㅠ
근데 제 차도 좀 위쪽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HID는 아니구요..
그냥 순정인데.. 첨부터 그랬는지.. 지난번에 전구 갈면서 그랬는지 몰겠다는..+_+
근데 제 차도 좀 위쪽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HID는 아니구요..
그냥 순정인데.. 첨부터 그랬는지.. 지난번에 전구 갈면서 그랬는지 몰겠다는..+_+
23:22
2008.04.01.
2008.04.01.
괜한 고생하신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열심히 농사 지으러 간넘은 웃긴넘이지만.
그래도 뭔 영문인지 모르고 냅다 달리는 놈이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농사 지으러 간넘은 웃긴넘이지만.
그래도 뭔 영문인지 모르고 냅다 달리는 놈이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23:27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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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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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16:33
2008.04.02.
2008.04.02.
단지 고생하셨단 말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