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술한잔하고 차를 지하주차장에 두고 그냥 집에 갔습니다.

아침에 무심코 일어나 리모컨을 눌러도 반응없어 차를 도로에 세워 견인당했나 하는 맘에

부랴부랴 나오다 보니 차를 안가져온게 생각나더군요....ㅋㅋ

택시를 잡으려고 10분을 기다려봤지만 오진않고.... 콜을 불렀지만 오늘은 차가 없다고 하고...

좀더 큰도로 사거리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저를 보고 신호위반하고 오는 택시와 동시에 경찰 사이카 발견...

아니나 달려... 제가 택시에 오르자 바로 사이카 와서는 기사보고 차 세우라고 하더군요...

기사왈 : 아침부터 재수없게 걸렸네....

경찰관이 오토바이에서 내리면서 오토바이도 함께 넘어져 버리고...

오토바이를 세우지 못해 낑낑대고 있을때 택시기사 내려서는 함께 오토바이를 세우고 나니...

경찰관... 쪽팔리니까 얼능가요!!!

아침출근길에 제가 첫손님이라는 택시기사분 싱글벙글하며 저를 태워다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