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잘 다녀온 정모네요.....
송호의 강당을 가득 채운 스포넷의 열기와 함성이 아직
마음 속 가득 느껴집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남녀노소할 것 없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이렇게 한 덩어리 용광로로 뭉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이번이 두 번째 정모 참석이었답니다.
작년에는 메인행사 전에 눈물을 머금고, 슬며시 야밤도주를
해야 했었으나, 이번에는............메인행사가 한창 무르익는
막바지 시기인 10시 30분에야 송호를 나섰네요.........

저도 이제는 제법 깡이 세져
집에서 뭐라고 하면 빼째라 모드로 나올려고.....




●오늘 정말 많은 분들 뵙고 반가웠구요.............
인사를 드린 분들이나 인사를 못 드린 분들이나
모든 분들......다아 반가웠습니다...............


일단은.....뿔뿔이 노는 서경방이지만 오늘만은...............
경상방,전라방,충방 못지 않게...우리 서경방도
겉모습으로는 아주 한 마음으로 잘 단합된 모습들을

보여 주는 것 같아 반갑더라구요..............
앞으로 보다 하나로 단합된 서경방이 되었음 한답니다.....




●특히 타고난 강한 말펀치의 스포넷 최강의 사회자이신
카이트님의 진행을 듣노라면....너무나 매끄러운 진행솜씨에
감탄사만 연발....감기까지 겹치셨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게다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승질 좋은 고양이님의
폭팔적인 무대 매너....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근데 너무 야위신 게 아닌지 몰라요....

심금을 사로잡는 대나무님의 애절한 발라드 열창
비광님과 용미니님의 환상적인 춤과 노래의 열창............
바광님의 사랑은 맛있다.......그 부르기 힘든 노래를 부르시다뉘................

푸우덕이님의 신나는 노래 마당.......완전 예전의 풍류꾼 같은 모습........
골프맨님의 특이한 노래와 멋진 춤........오호! 매력적인 뱃살.....
자그마한 몸매에서 폭팔적인 힘이 나오는 모모님....
슈퍼이모님의 마음을 사로 잡는 상큼한 발라드..........

정말 압권이었다죠...........



●더더구나 오늘 하이라이트로 사랑 고백을 하신............
전라방의 원터치님과 밀감통통님..............

카이트님과 센스티지님................
센스티지님 이뻐지신 모습에는 정말 눈이 휘둥그레.....


심금을 울리는 눈물 사연을 올리신 대나무님....
정말이지 스포넷회원님들 대부분은
어찌나 재주와 끼가 많으신지....놀라움과
경탄속에서 바라보았답니다.



●정말이지, 생각할 수록 울 스포넷 회원님들은..........
너무나 신나게 놀이마당으로 만드시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신 듯 합니다.

노래면 노래,춤이면 춤....어떻게 그렇게..............
한 마음으로 뭉쳐 즐겁게 잘 노시는지................
놀라움과 감탄만 나오더군요................

특히 경방분들, 노래만 불렀다하면 어찌들 다들 튀어 나오셔서
춤 묘기를 보이시는지, 정말 압권이던데요....
정말이지....신나는 나이트 클럽의 열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신이 나더라구요....


어흑 내가 정말이지 10년 만 젊었어도 바로
무대위로 후다다닥 튀어나가고 싶더라니까요....




●그리고 이번 정모의 특색은 상품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이었죠...하지만 저와 흑진주님은 동양의 미덕인 양보와
겸손을 발휘하여...상품 추천 시간을 포기하고, 면도기만 잘 받아 가지고
나올 수밖에 없었답니다.....상품 받으신 분들 정말 축하드리구요...


제일 부러웠던 금호 타이어 교환권 어느 분이
가져가셨을라나 궁금하구요....

저는 억울한 게 다른 것은 몰라도....등산용 컵을
못 받아 온 것이...넘 억울해요......누가 제 등산용 컵 좀 챙겨 주세요....
........................................................................



●오늘 송호 정모 참석을 위해.................
좀 고생은 했지만 하나도 힘든 줄 몰랐답니다.....


개포동에서 과천까지...1시간 10분(평소 20분 거리).........
과천에서 송호까지 3시간 20분....................
다시 송호에서 개포동까지 2시간 40분

올라오는 시간을 아끼느라고 휴게소에서도
쉬지 않고 일사천리로 달려, 흑진주님 과천에서
내려 드리고 개포동으로........

오늘 하루.......아침 10시에 나와 새벽 1시10분까지
장장 운전 7시간10분 포함 15시간 10분의
대장정을 이제서야 마칩니다.



●피곤했지만, 너무나 즐겁고
보람있었던......정모날의 하루였네요........
지금 밤늦게 술잔을 기울이실 모습.....
부럽습니다....부어라 마셔라 좋은 밤 되시고......

추억의 밤이 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정모를 위해 힘써 주신...
네티러브님 이하 각 지역 광역장님들,운영진님들..............

각 지역방 총무님들...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특히 음식
서빙에 애쓰신, 전라방분들 더더욱 고생이 많으셨던 듯...................



우리 스포넷 전국정모를 위해 고생하시고 애쓰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정모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실
불참하신 분들을 위해..................일단 빠른 정모 후기를 바칩니다.


자세한 인물 후기는.......월요일날 다시...올려 드릴게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