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님이 설 담날..또 입원하셔서...
짐 병원에 와 있네요.....고척교, 동양공전 옆에 있는 구로 성심병원..
감기로 왔는데, 폐렴 초기라고 입원 시켜서....


병원두 완전 장삿속이 아닌가 싶어요..

금요일날 입원인데...의사 없으니.....
오늘에서야 검사하고....별 이상 없다고..
낼 퇴원하랍니다...괜히 장삿속인가 싶지만

연세가 88세라 걱정되어 입원을 시키는 거지요..



2인실이 넘 비싸서 5인실로 입원 중이신데...
병실이 텅 비어 독방 같아요...5인실인데도 하루에 25000 냥이라네요.
입원비가...그러니.....다들 6인실만 만원이고.....



근데 어제 저녁..콩나물을 검색해 보니....
구로 성심병원을....88도로,여의하루,서부간선을 타고 가라고
되어 있더라구요......애아빠가 그냥 남부순환으로 가라기에...
그래야겠다 하고 지도도 잘 안 살펴봤는데요...

아침에 은마 상가 들르면서 그냥 코엑스로 해서
88로 접어 들었네요...여의하루에서 영등포 경인국도 가는 곳으로 해서...
서부간선 들어서는 일도 헤매지 않고, 무사히....
40분 걸리더라구요....물론 거리는 4-5키로 더 나오는대요.
남부순환으로 갔음....1시간은 걸리거든요...


악명 높은 서부간선도로가 뻥 뚫려 기분 좋았어요...

서부간선 집입로를 몰라 약간은 긴장했지만..
첨 가는 길을 헤매지 않는 이 인간네비게이션 쓸만 하죠...ㅎㅎㅎ

저야말로 인간네비로 서울 시내는 종횡무진으로...
쓸고 다니죠.......



근데 병원 주차요금이 무쟈게 비싸다고 해서..

옆에 고산초등학교가 있기에 살짝 세웠는데...
뭐라고 할지.......동양공전에 세울까 하다가...
요즈음 대학들은 주차료 받기에 살짝 초등학교에....


에고에고..연이은 아버님 입원으로 고달프네요....




근데 예전 이 병원 처음 생겼을 때는 사람도 적고 무쟈게
친절하고 간호사 언냐들도 너무 이쁘고, 비싸기로 악명 높더니..
그 때는 계속 2인실 입원하셔서 입원비가....무쟈게 나옴....

지금은 사람들도 와글와글에 간호원 언냐들도 못생겼네요...ㅎㅎㅎ


에효에효 가까우신 분....콜하세용....맛난 커피라도 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