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상관관계'라는 표현은 못하고 그까이꺼 '대충관계'라 합니다.

2) 기름값이 비싸다 보니 한푼이라도 싼 곳을 알아보는 게 인지상정(돈 많은 이들에게는 무해당)이지만
너무 싼 기름은 혹시 문제(객관식인지 주관식인지는 모름)가 있는 게 아닌가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3) 제 차의 경우 그동안(3년) 평균 연비 11Km 중반이었는데 얼마전 연료필터를 교체(게으르즘으로 인해 5만 키로 주행 후 교체....+_+)하고나서  12키로 중반까지 올라갔음.

4) 최근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지만 연비가 계속 11키로 밑을 맴돌고 있음.

5) 공교롭게 주유소를 옮겨 좀 싼 곳에서 주유를 하고 나서 발생되는 사실임.

6) 계산식....
일단 1,469원 하는 주유소와 1,369원 하는 주유소가 있다고 가정(울 동네 가까운 곳의 현실)하고

각각 50리터를 주유하면 73,450 원과 68,450 원으로 5,000원의 차이가 발생.

그러나 만약 비싼 기름(비싸서 좋다 싸니까 나쁘다는 아니지만 만약)을 주유하면 연비가 12Km라고 가정하고
싼 기름을 주유하면 연비가 11Km로 나온다면 .....

6-1) 50리터로 연비 12Km라면 600Km 주행 / 11Km라면 550Km주행.

6-2) 그러므로 Km당 기름값은 73,450(1,469원짜리) / 600Km = 122.41원
                     //                  68,450(1,369원짜리) / 550Km = 124.45 원으로 오히려 비싼기름이 주행단가는 싸고....

같은 연비가 나온다면 당근 싼 곳이 좋지요(바부팅이)

왜 이런 게산을 해 보는가?
요즘 뚝 떨어진 연비가 '오로지' 기름 탓이라면 주유소를 바꿔 볼 것인가 고민인데

비싼데서 넣더라도 연비만 좋다면 그게 경제적일 수도 있다는 자기위안(?)을 하려 함인가 봅니다.    
아님....쉬는 날 시간이 자꾸 덤벼서 그럴지도....

새로 주유 시작한 서울 모 주유소에서 몇 번 더 넣어보면 직전 주유소와의 차이를 알겠죠.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일종의 심리적인 면일 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