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창번개에서 마신 인삼주로 인해 아직도 머리가 알딸딸 한데.... 들어오는 손님마다 더 열받게 만드네요....

메인보드 콘덴서 잔뜩 터져서 보드수리와 HDD 중고 교체와 포멧..... 8마넌이요... 했더니만

요즘 컴퓨터 15만원이면 새거 사는데 무슨 수리비가 저리 많이 나오냐며 궁시렁.....

그냥 애들 장난감 가게가서 사세요... 하고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다음 손님은 어느회사 중견간부같은데.... 못쓰는 컴퓨터 있으면 그냥 주시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못쓰는 컴퓨터 기준이 어떤겁니까.... 하니 벌레쳐다보듯이 눈을 흘기더니만 그냥 가버리더군요....

그리고 들어온 손님은 잉크충전해 주세요... 하길래 저희는 잉크는 취급 안합니다.... 했더니만

컴퓨터 가게에서 잉크를 취급안하면 뭘 취급한다는 거냐며 승질내고 휭~ 하고 나가버리는군요.....

장사도 안되서 열받는데... 아침부터 이런손님들만 들어오다보니 오전일과는 꽝~ 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조건 싸고 거져주는 제품 구입하시려면 애들 장난감 가게 가시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