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러면 안되는디.. ^^
- [서경]성현아빠
- 조회 수 107
- 2007.09.14. 15:27
얼마전 울 성현이 돌때...
연락도 안했는데.. 예전에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넘이 전화가 왔었습니다...
친구: 야.. 너 아들 돌이라며...?? 왜 연락 안하냐???
나: 연락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냐???
친구: 내가 모르는게 있냐... 나쁜쉐이~~~~!! ^^
암튼 그건 그렇고.... 내가 일이 있어서 못가니까... 주소나 대라..
나: 왜???(뻔히 알묜서.. ^^)
친구: 뭐라도 하나 보내게 언넝 말해라...
나: 안그래도 되는데.. 미안하게시리...... 강동구.. 암사동...$%%^%$^
친구: 암튼 추카하고.. 담에 한번 보자
나: 엉... 아라따.. 수거하고.. 암튼 고맙다.. 연락 줘서....^^
그후로 며칠 지났는데.... 어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나: 여보셔여??
택배: 예... 여기 우체국 택배인데여.... 집에 아무도 안계시내요.....??
나: 아....네.. 그럼 윗층에 가시면 처가집인데여.. 거기 맏기시면 되는데....
택배: 네.....
.
.
.
잠시후에 다시 전화가....
택배: 위에도 아무도 없네여.... 돈받아야 하는데...
나: 돈이여?? 무슨 돈이여???
택배: 착불입니다.... 3,500원....
나: 헉~~!!!! 착불이여???
아니.. 이 써글넘이.. 선물 보낸다고 하더니.. 착불??? 황당.. @@;;
나: 저.. 그럼.. 제가 무통장입금해드리면 안될까여???
택배: 안되여.. 다음에 다시 올께여...
나: 아니.. 저 ... 그럼 .....옆에 세탁소에 말씀 하시고 돈 받아 가셔여...
택배: 네.....
집에 가다가 세탁소에서 찾아가면서 아주머니 드시라고 포도 몇송이 드렸습니다...
선물을 들고 집에 오면서.. 이 쉐이... 두고 보자... ㅋㅋㅋ ^^
집에 와서 샥시랑 성현이랑 뜯어봤는데... 이쁘장한 옷 한벌 보냈더군여.... ㅋㅋㅋ
짜식 그래도 신경좀 썻네.. ^^ 그래도 니 죄를 니가 알렸다... ^^ 느흐흐흐흐 ^^
오늘..
선물 박스만 포장해서...고맙다고 몇자 적고.. 그넘한테 보냈습니다...
.
.
.
.
착불로....
.
.
.
.
.
.
..
뭘로??....................... 오도바이 퀵으로... ^^ 느흐흐흐흐... ^^
이러면 안되는디.. ^^
핸펀 전원 꺼 놨습니다.. ㅋㅋㅋ ^^
즐거운 주말 되셔여.. ^^
댓글
최소한 신라면 한봉다리는 넣어주셨어야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