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아침...
아침부터 해수욕하기에는 지칠 것 같아
나름 드라이브를 한다고.........

남포 방조제로 나서다가...차를 좀 무리하고 난폭하게 대다가
그만 타이어 펑크가......지렁이도 못 박게 옆면이 터져 버렸네요.
보험사 불러 예비 타이어 교체하고

대천 토박이라는....보험사 Q청년이 소개해 준대로



●해수욕장 구길 입구 도로변에 있는 한국
타이어 대리점을 찾았는대요.....휴가지라
바가지 쓰면 어케하나 노심초사 했더니..............

웬걸? 울동네보단 5000 냥이 싼 135000 냥인데다가
냉장고에 얼려준 냉커피까지 주고..넘 므흣므흣......


...경정비도 Q도 같이 있는 곳이라......친절하고 저렴한 듯.....
쥔장도 아주 맘에 들고........사무실도 아주 깨끗하고
최신 컴퓨터까지.....덕분에 토욜 오전에 스포넷 잠시 접속이 가능...



●타이어 교체한 후에...
어항에 가서 배구경을 하고
....다시 남포 방조제를 거쳐...용두 해수욕장으로

작년에 원폴행님이...생전 보도 듣도 못한 용두 해수욕장에
가셨다고 해서 아니 고향 사람도 모르는 해수욕장이? 하는
생각에 들렀더니 남포방조제 바로 아래더군요..........
새로 개발된 곳인가 봅니다.............

근데 들어가려니 주차비를 4000 냥인가 내라고 해서
그냥 언덕길 길옆에 차 세우고 구경만 했네요..
가족 단위로 놀기에 좋은 조용한 곳이더라구요...........




●이어 무창포로...무창포는 솔직히 모래가 별루랍니다.
옛추억이 있는 곳이라 한 번 가 본 것뿐..................
자갈이 많고...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라고 해서
요즈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듯은 하지만....................
해변이 별루라서 대천이 훨 좋아요...........


●걍 해변으로 드라이브만 하고 다시
대천으로 돌아왔네요.......



●그리고 서해안에 가시면 조개구이를 많이 드시는데..
제 경험으로는...돈 조금 더 주고 광어 같은 양식 생선회 드시는 게 나아요..
조개구이가 여름에는 신선도도 걱정되지만....먹을 것도 별루 없고.....
광어는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크게 맛의 차이를 못 느끼거든요.

물론 산지니까..자연산 먹으면 금상첨화이긴 하지만...




●특히 연인들과 같이 가실 분들...
대천은 특히 백사장이 멋져서
가을,겨울 바다가 더더욱 멋진 것 아시죠?

..........멋진 모텔들이 넘 많아요.......................



함 대천에 가보심 후회 안 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