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휴가 후기) 역시 대천은 젊음과 열정이 가득....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56
- 2007.08.13. 10:39
●아침에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빛과 더불어
바다가 보이는 13층 거실에서.....마음이 탁 트이는.................
시원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란?.................
쿵짝쿵짝 신나는 음악이 울리고.............
백사장을 가득 매운 인파들과
날라리 티가 흐르는 10대 20대의...쫙 빠진 젊음도 좋고...
대천 해수욕장은 완전히 젊음이 가득한
곳이라고 보면 좋답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볼 때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동해안이 깨끗하고 멋진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에 애들 어릴 때에는 동해안도 많이 가봤구만유......
더 물이 맑고 조용한 해수욕장도 많겠지만...........
저는 울고향 대천이 제일 좋더구만유.....
사실 바닷가는 산과 계곡과는 달리 좀 와글와글해야 재밌지......
너무 한적하고 조용하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대천 만큼 조개 껍질이 부서져 만든 긴 멋진 백사장이 있는 곳이 있나요?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더욱 더 멋진 백사장과 바다 구경을 할 수 있는 곳.............
수심이 얕아 아이들 놀기에도 좋고 조개껍질 몰래라 모래성 쌓고 놀기에도 아주 좋은 곳....
석양에 노을이 지는 멋진 노을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아주 가까이 해수욕장 끝에 어항이 있어 유람선도 타고 해안의 여러 섬들도
드나들고 싱싱한 활어회도 먹고... 고기잡이도 할 수 있는 곳...................
역시 대천밖에 없지요...
●게다가 공영 주차장이 완전 무료..............
물가도 생각만큼 바가지도 아니고................
튜브 빌려주는 까만 총각의 아름다운 미소도
옥수수 팔러 다니는 순박한 아줌마의 사투리도
너무 정겨운 곳...........
긴 백사장 해안길을 따라 걷는 길의 이국적인 풍경이 너무나 좋았구요...
●게다가 금토 이틀 동안 날이 넘 좋아서...........태양을 이글이글한데
바람이 불고 파도가 드세어서..파도 타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튜브 타고 확 뒤집어지는 파도놀이에..완전 빠져버린 울애들과 조카애들
역시 코 흘리개 어려서부터 무쟈게 놀던 곳이라서 그런지....
애들도 대천이 좋답니다..........
사실 대천은 대중 교통이 좋아..전국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드는데......사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당일치기가 가능한 해수욕장은
대천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일부 날라리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젊은애들이 가득하니 눈요기하기에 아주 좋던데요....
울 같은 아즈마들도 짝 빠진 뇨자애들 구경하는 것 좋아라합니다.
그럼 피서지에 가서 배둘레햄인 아저씨, 아줌마와 애기들만 보면
좋겠습니까? 날티나는 어린 애들 눈요기도
즐거움이지요. 요즈음 애들 왜 그리 쭉쭉인지 너무들 이뻐요...
튜브 빌리는데 초안습....일찍 빌리나 늦게 빌리나 연거푸 두 번 빌리러 가나..
가격을 똑같이 받던....깜둥이 총각...잠시 후에 이쁜 고딩 뇨자애들이 오니.........
값을 팍팍 깎아주더라는 것.....오잉? 열 받은려는 찰라....울애들 왈...엄마 참아...
아즈마와...돈 없는 고딩과 어케 비교해........................
그래 여름 한 철 장사하자는 거니 봐주자........
고향이라 마음도 너그러워 지고............
저녁에는 해변의 극장에서 밴드 공연도 하고....
대천 특유의 머드 체험장도 있고................
●아주 잘 놀다 왔답니다.
게다가 서해안 고속도로가 텅 비어서..............
내려가는데 2시간 30분....
일요일 아침 빗길에 올라오는데..2시간25분밖에 안 걸렸네요...
올라오는 길에 서해대교가 강풍 주의보라 차가 흔들흔들...
넘 무서웠어요....티코 한 대는 비상등 깜빡이며 기어 가더군요....
●부모님이 고향에 계실 때만 해도 해마다
여름마다 휴가의 마지막은 고향길로 장식하였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부모님도 안 계신 고향집을 찾기도 그렇고...........
찾아보고픈 고향친구들이나 친척집도 못 찾아보고
올라온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지요....
●올겨울에는 혼자 고향으로 가보려는 생각입니다.
혼자 가야만 맘대로 친구들도 만나고 친척들도 찾아 뵙고...
할텐데......가족들과 단체로 움직이다보니............
●고향집을 찾지 못하고 온 것.........
고향인 대천 시내와 친척이 살고 있는 옛집을
못 가본 것이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왜? 나이가 들수록 고향과 옛친구들이 그리워지는지..
●너무 피곤해서...어제는 눈팅만 하다가...
오늘 늦게서야 후기 올려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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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서경]*토토로*
[서경]토시리
[서경]팬케이크™
[서경]팬케이크™
11:19
2007.08.13.
2007.08.13.
잘 다녀오셨군요.... 근데 진실을 밝혀야 할듯..... 대천내려가신날 작은팬케이크님의 정체는?
많은 분들이 의심중.... 팬케이크님일 수도 있다고....
많은 분들이 의심중.... 팬케이크님일 수도 있다고....
11:38
2007.08.13.
2007.08.13.
.....ㅎㅎㅎ 토시리님.....평촌 사는 제 막내 동생입니다.
저랑 친하므로...비밀이 없구요...사실 제 스포넷이 다중 이용 아이디랍니다.
이러면 안 되는 것은 알지만...제 여동생 둘과 울 딸네미 둘이..제 아뒤로
가끔.............들락날락 거린답니다.
저랑 친하므로...비밀이 없구요...사실 제 스포넷이 다중 이용 아이디랍니다.
이러면 안 되는 것은 알지만...제 여동생 둘과 울 딸네미 둘이..제 아뒤로
가끔.............들락날락 거린답니다.
11:43
2007.08.13.
2007.08.13.
대천은 한화 콘도 옆이 캠프장도 있구요.......
10인 이내 캠프는 하루 5000 냥, 10인 이상은 10000 냥.............
공중 화장실이나 공영 탈의실,샤워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게다가...돈 내는 파라솔 사이사이로
빈 공간을 두어 ...개인 파라솔이나....바람막이, 햇빛 가리개 등을 많이 쳤더라구요......
대천 해수욕장이 오래된 해수욕장이긴 하지만...갑자기 발전한 도시라...시로 승격되면서
많이 발전했답니다...모든 공영 주차장이 아주 넓게 잘 되어 있는데 모두 무료 주차랍니다.....
10인 이내 캠프는 하루 5000 냥, 10인 이상은 10000 냥.............
공중 화장실이나 공영 탈의실,샤워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게다가...돈 내는 파라솔 사이사이로
빈 공간을 두어 ...개인 파라솔이나....바람막이, 햇빛 가리개 등을 많이 쳤더라구요......
대천 해수욕장이 오래된 해수욕장이긴 하지만...갑자기 발전한 도시라...시로 승격되면서
많이 발전했답니다...모든 공영 주차장이 아주 넓게 잘 되어 있는데 모두 무료 주차랍니다.....
11:46
2007.08.13.
2007.08.13.
그런데..여긴 개인적으로 파라솔 쳐도 되나봐요?? 얼마전 TV보니까..빌려야만 하고..못치게 한다던데요..ㅠㅠ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넘 좋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