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인으로 출장 가던 중에...
정말 기이한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펑크 사건이었는데..
한펑크는 5톤 카고 트럭...
펑크나니까 무지하게 큰 소리로 타이어가 터지면서 차가 완전히 쓰러질듯 흔들리더군요;;;
완전 식은땀;;;
차가 옆으로 넘어갔거나 뒤따라갔으면..
완전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오는거였죠;;

그리고 문제의 두펑크는 외곽순환고속도로였습니다..
덤프 3축 짜리 차였는데..
한 100여미터 앞에서 펑크가 난것입니다..
소리도 어마어마하고..
무슨 폭탄 터진줄 알았습니다..
당황스러워서 제 차도 휘청휘청..
갑작스레 연기(먼지)가 뿌옇게 올라오더니 펑소리와 함께...
온 사방으로 튀어나간 타이어 조각들;;;
그리고 나서 휠이 도로랑 맞닿아서 생기는 불곷;;;
흐미..무셔라..
옆에 가던 차량 유리창 다 깨지고;;;
아..정말 놀랬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그 덤프가 휘청휘청하면서 2-300미터는 더 가서 겨우 서는겁니다;;

이야..
그 덩치 큰 녀석들...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살인무기입니다;;
거기다가 펑크도 나고 튀어나가는 파편은...
근데 도대체 온 도로가 뿌예지는 먼지의 원인은 뭐랍니까?
뒤따르던 차 줄줄이 급브레이크 잡고...
눈앞에 펼쳐지는 당황스런 모습과 큰 소리에..일시적으로 교통마비;;;
원체 소통량이 많았던 곳이라..이차적인 사고가 안난것만으로도 다행인 사고였습니다..

덤프트럭..돌만 튀기는줄 알았더니..
정말 무서운 놈이엇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근처에 안갈려구요..
다들 안전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