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마루님의 도움으로 길잃은 멍멍이들이 무료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보호소에 들어가면 일단 남아들은 중성화 수술을 받습니다. 그래야 보호소 안에서 번식을 막을 수 있죠..
꼭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집에서 키우더라도 중성화는 기본이랍니다. 여아의 경우도 그렇구요.

하지만 개인이 하는 소규모 보호소에는 의료진들의 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서..
사비로 하신다네요. 것도 한두푼이 아닌데..
물론 이런덴 정부 보조금도 없고..정기적으로 오는 봉사자도 없구..진짜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중성화를 못한 남아가 4마리가 있었는데..그것들이 사고를 쳐서 새끼가 현재 12마리구요..
앞으로 낳을 애들도 있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아라마루님께서 중성화 수술으 주선해 주셨어요..ㅎㅎ
남아의 경우 별로 어렵지 않아서 앞으로도 무료로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ㅋㄷㅋㄷ

참!! 얘네는 일주일후에 실밥 뽑으로 오기 힘든 아이들이니까 그냥 녹는 실로 모두 해주셔서..더욱 감사했어요.
3일정도 항생제 먹어야 하는데..약까지 무료로 해주시고..^^
성수역 근처에 있는 동물병원인데요..넘 깨끗하고 좋더라구요..ㅎㅎ
애견 키우시는 분들..여기를 애용해주세요..*^^*

그런데..요즘 아라마루님 일진이 안좋으신가 봅니다...-_-
며칠전엔 핸펀 잃어버리셨다고 하더니..이날은 불법주차로 딱 걸렸습니다..물론 저두...ㅠㅠ
병원앞에 세워두고..유심히 봤는데..언제 왔다 갔는지..소리도 없이 두대 모두 붙이고 사라졌네요...이런..
곽경사님..이건 어떻게 안될까요?? 넘 억울해요..
차라리 수술비를 내면 괜찮은데..엄한데 세금을 내려니...흑흑..
담에 다른애들 수술할땐...제가 차 안에 앉아있으려구요..^^;;

금욜 저녁이라서 그럤는지..어제 올라올때 영동고속도로...장난 아니었습니다...ㅠㅠ
결국 양지에서 나와서 국도로 오는데..거기도...ㅠㅠ
3중 충돌사고가 있어서..또 막히고..에효~
근데 덕평휴게소가 새로 생겼나봐요~ 네비에도 없던데..
잠깐 들렀는데..우와~~ 진짜 깨끗하고 멋져요..*^^*
이제까지 금강휴게소가 젤루 이쁜 줄 알았는데..덕평이 이겼어요..ㅋㅋ

글고 전복사고도 봣어요..사고난지 얼마 안됬는지..차는 뒤집어져서 연기가 모락모락나고..
범퍼는 2차선 한 가운데 놓여있고..(이것땜에 제가 얼마나 놀랬는지...-_-)
100m쯤 앞에 승합차에서 아저씨는 어디다 전화하고..아줌마가 놀란 가슴을 쓰러내리면서 차에서 내리시더라구요.
직접 목격하셨나봐요..
저는 마취에서 덜깬 애들을 데리고 가는중이라 서지도 못하고...걍 지나쳤는데..
사고나신분 많이 다쳤을 꺼 같아요. 보는 저도 가슴이 막 뛰더라구요...
진짜 안전운전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