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쯤 회사 땡땡이치고 나와서..토토로님을 만났었습니다..

토토로님이 유기견관련 봉사하신다는건 다들 아실테고..
거기에 잠깐 도움좀 드리고자..^^;;

동업으로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형님들을 섭외해서..수컷 유기견들을 중성화 수술을 받을수 있도록 주선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가능하구요..^^ (그동안 나름 잘 대접해드렸던 분들인지라..저를 많이 이뻐라해주시는 분들이라서..^^;;;)
장소는 성수동..
전에 그곳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끊은 이력이 있는지라..
주차장에 넣을려고 했으나..근처에 주차할곳이 좀 애매해서
저는 병원 컴텨 좀 수리할테니 토토로님께..바깥좀 수시로 봐달라고 했는데..
토토로님이 잠시 화장실 간사이..떡하니 두장의 스티커가 나란히 우리를 보고 방긋 웃더군요 ㅡ_ㅡ;;
아놔...얍삽한 주차 단속 요원들 ㅜㅡ

그곳 쥔장들 왈..
"이곳 오픈하고 딱지 끊긴 차량이 세댄데..그중에 네가 두번이고 저 여자분이 세번째다.왜그런데니??"

에혀...ㅜㅡ

병원에 있는 컴텨들 다 고쳐주고..저녁 얻어먹고 거기있는 강쥐들이랑 놀아주다가..
9시반쯤 나와서..집 근처에서 한잔하고 들어왔습니다..

2개월된 까불이 슈나우져 강쥐가 무지 귀여웠습니다..
조만간 분양될꺼라고 하던데..완전 귀염 독차지 할듯 싶습니다..^^
7년생이라던 응가 전혀 가리지 못하던 너무나 조용했던 슈나우져도 인상적이었고..
문이 열릴때마다 짖는데..아무나 오라면 잘 가서 앵기던 개 ㅡ_ㅡ;;;

어제 유기견들 데리고 왔다 갔다하신 토토로님 수고하셨구요~
여주, 평천 왔다갔다 하시던데..기름값에..딱지값에... ㅡ,.ㅡ;;;;;
복 받으실꺼에요 ^^;;;;;;
로또 되시길..ㅋ

에잇 열받아서 성동구청에 민원이나 넣을래요..
거기 쥔장보고도 진상짓좀 해달라고 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