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속보] KAL기 폭파, 대선 활용 입증하는 정부문건 확인
- [서경]ㅇrㄹrㅁr루
- 조회 수 132
- 2007.04.05. 15:46
KAL858기 폭파, 대선 활용 입증하는 정부문건 확인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7-04-05 10:57]
[데일리서프라이즈 김재중 기자] 지난 1987년, 당시 전두환 정권이 북한 공작원 김현희 등에 의해 폭파된 것으로 알려진 KAL858기 사건을 대통령 선거에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 이른바 ‘무지개 공작’의 전모가 드러났다. 사건 당시 안기부가 작성한 ‘대한 항공기 폭파사건 북괴음모 폭로 공작’ 문건이 공개된 것.
국가정보원(국정원)에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5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언론 통일뉴스는 “(공개된) 이 문서에는 KAL858기 사건을 정치공작의 일환으로 ‘북괴의 테러 공작’으로 규정키로 한 점과 이 사건을 ‘일부 (대선)후보’들을 규탄하는 소재로 활용키로 한 점이 정부 문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으며, 이 사건을 남북대화 압박 카드로 사용하려고 했던 점도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일뉴스는 “(국정원이 공개한) 문건이 작성된 12월 2일은 사고로부터 불과 사흘이 지난 시점으로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라든지 ‘북괴의 테러 공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점에 비추어 볼 때 향후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 국가정보원이 통일뉴스에 공개한 무지개공작 관련 문서 ⓒ 통일뉴스
실제로 문서가 작성된 12월 2일에 한국 정부는 사고 경위나 지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 KAL858기가 미얀마-태국 밀림지역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사건 자체를 ‘북괴의 테러 공작’으로 입증할 만한 어떤 물증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또한 이 문건에는 당시 전두환 정권이 이 사건을 대통령 선거에 활용하려 했으며, 보도 전략까지 마련했던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한국 정부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987년 12월 15일 바레인 측으로부터 당시 하치야 마유미로 알려진 김현희의 신병을 인도해 왔으며, 대다수 방송과 신문은 압송되어 온 김현희가 비행기에서 내려오는 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987년 12월 15일, 하치야 마유미(김현희)가 김포공항으로 압송돼 왔다(자료사진). ⓒ KAL858기 시민대책위]
실제로 통일뉴스가 입수한 국정원 자료에는 ‘무지개 공작’의 목적이 “11.29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 실종된 대한 항공 여객기 사건이 북괴의 테러 공작임을 폭로, 북괴 만행을 전 세계에 규탄하여 북괴를 위축시키고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가능한 대선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전두환 정권은 ‘무지개 공작’을 통한 국내 홍보방향까지 설정해 두었는데, 그 내용 안에는 “일부 (대선)후보들이 집권욕에 어두워 우리의 안보 현실을 망각, 위험한 통일론 전개 및 좌경 용공 분자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음을 규탄(한다)”는 세부사항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통일뉴스는 “대선 때마다 불거진 ‘북풍공작’의 실체가 처음으로 정부 문서를 통해 공식 확인됨으로써 앞으로 (정부 당국의) 도덕적 법적 책임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KAL858기 사건은 유족회(회장 차옥정)와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상)가 끊임없이 조작의혹을 제기해왔던 사안으로, 이번에 ‘무지개공작’의 전모가 드러남에 따라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일뉴스 측은 “국정원이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모두 A4 용지 5쪽 분량이지만 절반 이상이 공개대상에서 제외돼 사실상 구체적인 내막을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이것은) 지나친 정보 공개 회피”라고 비판했다.
대한 항공기 폭파사건 북괴음모 폭로 공작(무지개 공작)
국정원이 이번에 공개한 ‘무지개 공작’ 관련 문서
1. 목 적
11.29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 실종된 대한 항공 여객기 사건이 북괴의 테러 공작임을 폭로, 북괴 만행을 전 세계에 규탄하여 북괴를 위축시키고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가능한 대선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
<이하 여백>
다. 폭로 시기 및 방법
(1) 12.5경 외무부 장관 명의로 "북괴가 사건 배후에 게재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진행사항 중간 발표, 국내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도록 유도.
※ 1차 발표 문안은 수사 진행 상황 종합, 추후 작정
(2) 12.5 이후 일본, 바레인 및 아국 수사 상황과 북괴 반응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선택, 북괴 반응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선택, 12.16 이전 수사 중간 결과 발표
※ 단, 필요시 수시 발표 고려
라. 국내 홍보 방향
(1) 금번 사건은 북괴가 아국의 대통령 선거 및 '88 서울 올림픽 방해를 위해 자행한 사건으로 북괴가 또 다른 만행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 폭로
(2) 일부 국내 좌경 용공 사상의 대두와 오염이 국가 안보에 크게 저해됨을 국민들이 인식토록 촉구
(3) 일부 후보들이 집권욕에 어두워 우리의 안보 현실을 망각, 위험한 통일론 전개 및 좌경 용공 분자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음을 규탄
(4) 북괴의 또 다른 만행 및 오판 방지를 위해 국내 안정이 절실함을 인식시킴
마. 대북 홍보 방향
(1) 금번 테러 사건을 전세계와 아국에 대해 사과토록 요구하며, 북괴의 호전적 태도 위축
(2) 또 다른 테러행위 자행시 모든 사태의 책임이 북괴에 있음을 지적,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정부대변인이 경고
(3) 테러의 즉각적인 중지 및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대화 호응 등 북괴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
(4) 탑승 희생자의 유가족을 포함한 국민 각계의 대북 규탄 집회.성명 및 논설 등 수단 총 동원, 북괴 규탄 분위기 확산
이하 여백
김재중 (jjkim@dailyseoprise.com) 기자
29만원짜리 문어대가리 전대갈..개개끼~ ㅡㅡ^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7-04-05 10:57]
[데일리서프라이즈 김재중 기자] 지난 1987년, 당시 전두환 정권이 북한 공작원 김현희 등에 의해 폭파된 것으로 알려진 KAL858기 사건을 대통령 선거에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 이른바 ‘무지개 공작’의 전모가 드러났다. 사건 당시 안기부가 작성한 ‘대한 항공기 폭파사건 북괴음모 폭로 공작’ 문건이 공개된 것.
국가정보원(국정원)에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5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언론 통일뉴스는 “(공개된) 이 문서에는 KAL858기 사건을 정치공작의 일환으로 ‘북괴의 테러 공작’으로 규정키로 한 점과 이 사건을 ‘일부 (대선)후보’들을 규탄하는 소재로 활용키로 한 점이 정부 문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으며, 이 사건을 남북대화 압박 카드로 사용하려고 했던 점도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일뉴스는 “(국정원이 공개한) 문건이 작성된 12월 2일은 사고로부터 불과 사흘이 지난 시점으로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라든지 ‘북괴의 테러 공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점에 비추어 볼 때 향후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 국가정보원이 통일뉴스에 공개한 무지개공작 관련 문서 ⓒ 통일뉴스
실제로 문서가 작성된 12월 2일에 한국 정부는 사고 경위나 지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 KAL858기가 미얀마-태국 밀림지역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사건 자체를 ‘북괴의 테러 공작’으로 입증할 만한 어떤 물증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또한 이 문건에는 당시 전두환 정권이 이 사건을 대통령 선거에 활용하려 했으며, 보도 전략까지 마련했던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한국 정부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987년 12월 15일 바레인 측으로부터 당시 하치야 마유미로 알려진 김현희의 신병을 인도해 왔으며, 대다수 방송과 신문은 압송되어 온 김현희가 비행기에서 내려오는 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987년 12월 15일, 하치야 마유미(김현희)가 김포공항으로 압송돼 왔다(자료사진). ⓒ KAL858기 시민대책위]
실제로 통일뉴스가 입수한 국정원 자료에는 ‘무지개 공작’의 목적이 “11.29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 실종된 대한 항공 여객기 사건이 북괴의 테러 공작임을 폭로, 북괴 만행을 전 세계에 규탄하여 북괴를 위축시키고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가능한 대선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전두환 정권은 ‘무지개 공작’을 통한 국내 홍보방향까지 설정해 두었는데, 그 내용 안에는 “일부 (대선)후보들이 집권욕에 어두워 우리의 안보 현실을 망각, 위험한 통일론 전개 및 좌경 용공 분자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음을 규탄(한다)”는 세부사항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통일뉴스는 “대선 때마다 불거진 ‘북풍공작’의 실체가 처음으로 정부 문서를 통해 공식 확인됨으로써 앞으로 (정부 당국의) 도덕적 법적 책임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KAL858기 사건은 유족회(회장 차옥정)와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상)가 끊임없이 조작의혹을 제기해왔던 사안으로, 이번에 ‘무지개공작’의 전모가 드러남에 따라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일뉴스 측은 “국정원이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모두 A4 용지 5쪽 분량이지만 절반 이상이 공개대상에서 제외돼 사실상 구체적인 내막을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이것은) 지나친 정보 공개 회피”라고 비판했다.
대한 항공기 폭파사건 북괴음모 폭로 공작(무지개 공작)
국정원이 이번에 공개한 ‘무지개 공작’ 관련 문서
1. 목 적
11.29 미얀마 상공에서 폭파 실종된 대한 항공 여객기 사건이 북괴의 테러 공작임을 폭로, 북괴 만행을 전 세계에 규탄하여 북괴를 위축시키고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가능한 대선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
<이하 여백>
다. 폭로 시기 및 방법
(1) 12.5경 외무부 장관 명의로 "북괴가 사건 배후에 게재 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진행사항 중간 발표, 국내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도록 유도.
※ 1차 발표 문안은 수사 진행 상황 종합, 추후 작정
(2) 12.5 이후 일본, 바레인 및 아국 수사 상황과 북괴 반응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선택, 북괴 반응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선택, 12.16 이전 수사 중간 결과 발표
※ 단, 필요시 수시 발표 고려
라. 국내 홍보 방향
(1) 금번 사건은 북괴가 아국의 대통령 선거 및 '88 서울 올림픽 방해를 위해 자행한 사건으로 북괴가 또 다른 만행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 폭로
(2) 일부 국내 좌경 용공 사상의 대두와 오염이 국가 안보에 크게 저해됨을 국민들이 인식토록 촉구
(3) 일부 후보들이 집권욕에 어두워 우리의 안보 현실을 망각, 위험한 통일론 전개 및 좌경 용공 분자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음을 규탄
(4) 북괴의 또 다른 만행 및 오판 방지를 위해 국내 안정이 절실함을 인식시킴
마. 대북 홍보 방향
(1) 금번 테러 사건을 전세계와 아국에 대해 사과토록 요구하며, 북괴의 호전적 태도 위축
(2) 또 다른 테러행위 자행시 모든 사태의 책임이 북괴에 있음을 지적,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정부대변인이 경고
(3) 테러의 즉각적인 중지 및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대화 호응 등 북괴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
(4) 탑승 희생자의 유가족을 포함한 국민 각계의 대북 규탄 집회.성명 및 논설 등 수단 총 동원, 북괴 규탄 분위기 확산
이하 여백
김재중 (jjkim@dailyseoprise.com) 기자
29만원짜리 문어대가리 전대갈..개개끼~ ㅡㅡ^
댓글
6
[서경]꽁주♡쟈니
[서경]넉울-_-v
[서경]이동난로
[경서]쿨이쥐
[서경]ㅇrㄹrㅁr루
[서경]타이거
15:54
2007.04.05.
2007.04.05.
15:59
2007.04.05.
2007.04.05.
16:09
2007.04.05.
2007.04.05.
16:43
2007.04.05.
2007.04.05.
16:44
2007.04.05.
2007.04.05.
23:48
2007.04.05.
200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