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접하던 어투가 아니더라도, 너그러이 양해하고 읽어주시길...

원폴님//말이 필요 없다. 이 분이 계시는 한 우리 강북은 언터쳐블이다.
다만, 드리워진 그림자가 너무 커, 누구도 위로 치고 올라갈 생각은 꿈도 못꾼다.

빅스타님//어제 이동 중에 차를 얻어 탔다. 난 내가 소방차나 구급차를 탄 줄 알았다.
급한 일 있으면 꼭 얻어 타야겠다.

트릭//나보고 형님이라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액면에선 내가 밀린다

둥새//우연찮은 일이 있다며 모든이에게 로또를 선사했다.
혹시 몰라 1등에 당첨되도 반띵하자는 얘기는 안했다.
현명한 처신이었는지는 내일이 돼봐야지 알겠다.

민//이제 백수란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맨 날 당직이라며 번개모임에 참석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으면 당직실로 사람을 부르더니...에혀~!,
계속 다닌다면 그건 회사가 이상한거다.

넉울//"열심히들 싸우세요"하며 여친을 위해 번개를 쳤다.
아마도 여친이 없었다면 이번에 한 몫 했을 거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더니 정말인가보다.

척살단//멋진 놈이다. 10여년전 내 모습이 생각난다.
길치만 아니면 나무랄데가 없을 텐데... 참고로, 나는 길치가 아니다.

땡//왔다며, 간다며, 인사만 나눴다. 대화할 기회가 없어서 평가 못하겠다.
앞으로는 평가를 위해 독심술도 좀 길러봐야겠다.

새벽이슬//오프에선 괜찮아 보였는데 회사에선 안 그런가보다.
상사한테 미운털이 박혔는지 현재 일에 파묻혀 죽을 지경이다.

하늘아래//본심은 하기 싫었나 보다. 집에 태워다 준다며 태우더니,
넓고 좋은 길 놔두고 재래시장 골목길로 뱅뱅 돌았다.
앞으로는 택시 타고 다녀야겠다.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