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상처에다가 알보칠을 부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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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729

조회866 답변1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7-02-18 13:2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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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저희집에서 놀다가 친구가 책상 모서리에 입술을 부딪혔어요.



보니까 입술약간 위에가 거의 구멍난거처럼 피가 철철 흐르고 살이 덜렁덜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생각난게 알보칠이였어요.



그래서 친구가 다친곳에다가 알보칠 하나를 통째로 부었는데요.



바닥에서 구르고 있던 친구가 알보칠을 부었더니 일어나서 브레이크댄스를 추내요



창문으로 뛰어내리려는거 제가 간신히 말렸어요.;;;;



계속아파하길래 한통 더 부었더니 갑자기 진정이 되더군요.



보니까 지금 앉아서 눈뜨고 자는거 같네요



제 친구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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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지금 하셔야 할 일

비공개 (2007-02-19 22:4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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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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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덕분에 친구가 좀 편안해 진거 같네요.;; 나중에 찾으려면 비석이라도 하나 박아놔야 되겠네요 ^^

친구분은 괜찮으실거에요.

우선 슈퍼마켓이나 시장근처를 헤메시다 보면 거의 쓰레기봉투 100리터에 버금가는

커다란 검은 봉투를 하나쯤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없으면 마대자루도 되긴 됩니다.

그걸 가지고요 친구분의 안정을 위해 얼굴부터 뒤집어 씌우시고 허리부근에서

살짝 묶어주세요. 산소에 와락 닿으면 상처가 더 아프다고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공기가 선선한 저녁때까지 기다렸다가 한적한 길로 나가서 택시를 잡으세요.

요양할곳을 찾는겁니다. 요양하면 뭐니뭐니해도 산이죠.

그런데 큰 산은 친구 데리고가기도 버겁고 하니 뒷산이나 동네 야산까지만 가달라고

하세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친구를 짐으로봐서 들어준다고 해도 그냥 님이

들고 오시구요 ^^ 친구는 자기손으로 직접 챙겨야죠

친구를 그냥 거기다 데려다주시면 안돼구요, 건조해지거나 햇볕에 오래 노출돼면

요양 효과가 없으니 구덩이를 한 4m쯤 파시구요 거기다 친구를 고이 놓아주세요.

눈이부시면 잠도 안오니 위에도 흙을 뿌리시구요, 다른이들의 방해를 받지않게

근처 땅인것처럼 해주세요. 이제 님이 하실일은 끝난겁니다^^







당분간 친구집 근처에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