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님과 함께 한 청계산 매봉
산행 다녀왔네요...

토토로님 워낙 젊은 분인 줄이야 알았지만.....
목소리도 너무 상큼하니 이쁘시더뉘......
아주 키도 크고 늘씬한 미인이시네요.........
.............제가 이모뻘 쯔음 되려나?

하지만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죠...............


게다가게다가 산행 초보시라더뉘......
어찌나 산행을 잘 하시는쥐..........
만능 스포츠우먼 스타일이시라 산행도
무척 잘 하시더라구요....


●제가 오히려 좀 처음에 너무 해맸네요....
토토로님 뵙기도 민망할 정도로.......

제가 원래 느릿느릿 스타일이라...........
오늘따라 옷도 두껍게 속피까지 입은 데다가
처음에 좀 속력을 냈더뉘...목이 받친 듯 기침이
쿨럭쿨럭쿨럭.........감기도 아닌데 기침에다가.....
땀방울이 주르르........오늘 따라 잠도 못 자고
컨디션이 완전 제로인게 탄로가...............

게다가 아침부터 울 도로 주행 시험보는데
따라갔다왔더뉘.......정신도 없고.....


●하튼 제가 산행 시작후 한 30분 지나 옷 하나를
벗고서야 탄력이 붙고 안정이 되더라구요...


그후는 즐거운 산행....첨 만났지만
많이 본 사람처럼 친숙하게.....여러저러 이야기해 가면서..........
2시간 약간 넘게 매봉 산행 후...........

이수봉 산장에서 순두부 먹고....
에코로바에서 배낭도 구경하고...........


다음에 도봉산을 기약하면서 헤어졌답니다.............



●오늘 산행 동료가 있어 무척 즐거웠네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토토로님 정말 부러버요....

오늘 첫 산행인데 별로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제가 리드하기는 커녕.....토토로님의 젊음 앞에서.......
저야말로 초보 중의 왕초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ㅎㅎㅎㅎ 앞으로........오로지 산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한 달에 한 번 평일 산행은............
브레이크 없이 계속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