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잊지 못하는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 중고차 시장을 하는 친구를 통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포 흰둥이가 제 품에 들아 왔습니다
하루밤이 지나가고 아침 일찍 일어나 또 보고싶은 마음에 가보니 세상에 누가 밤 사이 와이퍼를 빼갔더군요 ㅡㅜ

제 품에 들어온지 얼마나 됬다고 어찌나 황당하고 어이 없던지
결국 천호동 이마트로 가서 와이퍼를 고르던중!!!! 그 때부터 지름신님께서 강림 하셨습니다.

크롬으로 윙까지 달린 와이퍼 참 이쁘더군요
흰색에 크롬조합이면 너무 이쁘겠다 >.<!!!  라는 생각에 다른 와이퍼 두배나 되는걸 질러 버렸습니다 ㅋㅋㅋ
계산할때는 제가 잘못했나 싶었지만 막상 달고 보니 우리 흰둥이가 얼마나 이쁘던지 ㅎㅎㅎ
그 뒤 여기 스포넷을 알게되고 꾸미기 강좌 외부 내부 모두 보다 보니 점점 빠지게 되더군요 ^^

운이 좋은건지 제가 받을때부터 흰둥이는 앞 전면범퍼와 사이드스텝 그리고 크롬손잡이가 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운전중 다른 흰둥이를 보면 같은 흰둥이라도 뭔가 다르다는게 참 기분이 좋터라구요 ^^v
하지만 크롬으로 이쁘게 장식된 다른 흰둥이 볼때면 참 부럽구 셈까지 남니다 ㅜㅡ
아직 학생이고 부끄럽게도 지금까지 집에서 용돈을 타서 쓰는 저에겐 총알의 압박이 만만치 안커든요 ㅜㅡ

그런데 오늘!!!  지름신이 또 강림 하셨습니다 제가 다니는 독서실 근처에 카x타트 라는 용품점이있는데
구경갔다가 보조석손잡이 몰딩,  내부몰딩셋트, 외부 리어몰딩셋트, 도어포켓 까지 왕창 질러버렸네요 ^^;;
맘같아서는 사이드밀러랑 워셔분출구 선바이져 측면방향지시등도 같이 하고 싶지만......ㅡㅜ

오늘 지름신님께 재물 드린거면 제가 한달 식비인데 참 막막하네요
화니님이 말씀하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지름신에 ㄷㄷㄷ
당분간 친구들에게 빌붙어 다니고 집에서 밥 많이 먹고 다녀야 겠어요 ㅎㅎㅎ
앞으로 잘 부탁해요!!!  저도 흰둥이 꾸미고 사진 올릴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