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귀가하다가 죽을뻔했습니다.....
- [서경]까만아이
- 조회 수 221
- 2006.12.15. 22:55
좀아까 회원님들과 간단하게 저녁식사하고 당구장에서 한게임친뒤,
가게 다시들어가 마감하고는 귀가하는 도중이었습니다.
서수원쪽에 워낙 안개가 자주끼는곳인지라 어느정도 안개는 익숙해져있었지만
그래도 비상등까지 켜고 서행했습니다.
서수원이마트4거리를 지나서 2차선을 이용해 터널로 진입하는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차선쪽에서 택시한대가 빠른속도로 오더니 갑자기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려하더군요...
그것도 제차 옆구리쪽으로.... 저는 순간 깜짝 놀래서 핸들을 3차선쪽으로 꺾으면서 크락션을 울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3차선까지 나갔다가 다시 2차선으로 들어왔고, 택시도 제 경적소리에 놀랐는지 다시 1차선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러면서 택시가 일단 정지하더군요.
저도 너무 어이없고 놀래고 또 화가나서 택시옆으로 차를대고는 창문을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택시아저씨 하는말이.... "왜?" 그럽니다.....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만약 3차선에 차가있었다던가했으면 저는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니 조금만 더 속력이 있었다던가 만약 비가 안그치고 계속 내리는 상황이었다면 빗길에 미끄러져서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터널 입구쪽인지라 터널 가드레일을 들이박았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택시아저씨 하는말이 다짜고짜 "왜?" 랍니다.........
너무 열받아서 저도모르게 막말이 나가더군요... 그랬더니 그아저씨 하는말이 자기는 당연히 깜빡이 켜고 진입했다는
겁니다. 즉, 아무잘못이 없다는거죠... 점점 더 화가 치미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마디 했습니다.
점점 둘사이에 말이 거칠어지자 뒤에 타고있던 승객이 말리더군요. 아니 오히려 더 화나게 하더군요.
자기가 바뻐서 그러니 저보고 그냥 가라고 그러더군요. 아니, 정작 본인도 사고났으면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
에서 저보고 그냥 가라니... 물론 사고도 안났으니 그렇게 말하면 할말없는거지만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택시아저씨한테 말했습니다. 아저씨가 처음부터 잘못했다 한마디만 하면 끝날일 아니었냐고...
왜 서로 이렇게 험한말 해가면서 싸우냐고... 왜 굳이 한참 어린사람한테 험한말 들어가면서 이러느냐고...
그랬더니 결국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본심에서 하는말이 아닌 그냥 귀찮다는 식으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나이많은 아저씨한테 험한말 섞어가면서 쏴붙인 저도 잘한게 없는데...
그냥 알았다고 하면서 왔습니다... 너무 화가났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너무 놀래서인지 지금 허리가 무자게 아프네요... 허리부터 등쪽과 어깨쪽까지... 욱씬거립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고가 안났으니 그냥 택시아저씨가 비상등이라도 한번 켜주고 갔으면 저도 안개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갔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일이 이렇게 돼버리고 나니까 저도 맘이 편치않아 후회스럽네요... 에휴....
잠이 안올것 같네요... 너무 놀랬는지 아직까지 콩닥거리고,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혹시라도 서수원쪽부터 수인산업도로로 안산방면가시는 회원님들은 꼭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게 다시들어가 마감하고는 귀가하는 도중이었습니다.
서수원쪽에 워낙 안개가 자주끼는곳인지라 어느정도 안개는 익숙해져있었지만
그래도 비상등까지 켜고 서행했습니다.
서수원이마트4거리를 지나서 2차선을 이용해 터널로 진입하는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차선쪽에서 택시한대가 빠른속도로 오더니 갑자기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려하더군요...
그것도 제차 옆구리쪽으로.... 저는 순간 깜짝 놀래서 핸들을 3차선쪽으로 꺾으면서 크락션을 울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3차선까지 나갔다가 다시 2차선으로 들어왔고, 택시도 제 경적소리에 놀랐는지 다시 1차선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러면서 택시가 일단 정지하더군요.
저도 너무 어이없고 놀래고 또 화가나서 택시옆으로 차를대고는 창문을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택시아저씨 하는말이.... "왜?" 그럽니다.....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만약 3차선에 차가있었다던가했으면 저는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니 조금만 더 속력이 있었다던가 만약 비가 안그치고 계속 내리는 상황이었다면 빗길에 미끄러져서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터널 입구쪽인지라 터널 가드레일을 들이박았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택시아저씨 하는말이 다짜고짜 "왜?" 랍니다.........
너무 열받아서 저도모르게 막말이 나가더군요... 그랬더니 그아저씨 하는말이 자기는 당연히 깜빡이 켜고 진입했다는
겁니다. 즉, 아무잘못이 없다는거죠... 점점 더 화가 치미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마디 했습니다.
점점 둘사이에 말이 거칠어지자 뒤에 타고있던 승객이 말리더군요. 아니 오히려 더 화나게 하더군요.
자기가 바뻐서 그러니 저보고 그냥 가라고 그러더군요. 아니, 정작 본인도 사고났으면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는 상황
에서 저보고 그냥 가라니... 물론 사고도 안났으니 그렇게 말하면 할말없는거지만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택시아저씨한테 말했습니다. 아저씨가 처음부터 잘못했다 한마디만 하면 끝날일 아니었냐고...
왜 서로 이렇게 험한말 해가면서 싸우냐고... 왜 굳이 한참 어린사람한테 험한말 들어가면서 이러느냐고...
그랬더니 결국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본심에서 하는말이 아닌 그냥 귀찮다는 식으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나이많은 아저씨한테 험한말 섞어가면서 쏴붙인 저도 잘한게 없는데...
그냥 알았다고 하면서 왔습니다... 너무 화가났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너무 놀래서인지 지금 허리가 무자게 아프네요... 허리부터 등쪽과 어깨쪽까지... 욱씬거립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고가 안났으니 그냥 택시아저씨가 비상등이라도 한번 켜주고 갔으면 저도 안개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갔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일이 이렇게 돼버리고 나니까 저도 맘이 편치않아 후회스럽네요... 에휴....
잠이 안올것 같네요... 너무 놀랬는지 아직까지 콩닥거리고,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혹시라도 서수원쪽부터 수인산업도로로 안산방면가시는 회원님들은 꼭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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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서연압바
[서경]베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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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
2006.12.15.
2006.12.15.
23:27
2006.12.15.
2006.12.15.
23:28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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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2006.12.15.
23:30
2006.12.15.
2006.12.15.
23:31
2006.12.15.
2006.12.15.
23:35
2006.12.15.
2006.12.15.
팬케이크님 말씀이 맞습니다. 방어운전 정말 중요하죠.... 더더군다나 택시가 제 주위에 있을때는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전에도 택시가 앞에서 급정거 해버리는 바람에 사고날뻔했었는데... 항상 운전할땐 방어운전해야겠습니다.
서빠형님... 내일 저녁을 위해서 오늘 밤샘근무를...ㅋㅋㅋ 다음 모임있을때도 또 써먹을수 있기를......^^ㅋㅋㅋ
서빠형님... 내일 저녁을 위해서 오늘 밤샘근무를...ㅋㅋㅋ 다음 모임있을때도 또 써먹을수 있기를......^^ㅋㅋㅋ
23:36
2006.12.15.
2006.12.15.
베형.... 내일도 민수랑 꼭 오시길... 오늘 민수랑 못놀아줘서 무자게 미안하네.... ㅜㅜ
아웅... 아직까지 허리아퍼 죽겠네염...ㅜㅜ
아웅... 아직까지 허리아퍼 죽겠네염...ㅜㅜ
23:36
2006.12.15.
2006.12.15.
^0^ 특히 택시 뒤에선 바싹 붙지 마세요.....
일부러 급정거하여 뒤를 확 박아주기를 기다린답니다........
밤에 다니다 보면 일부러 박아주십사 하고 의도적인 모습이 보이는 택시들이
간혹 눈에 띄더라구요...^^*
일부러 급정거하여 뒤를 확 박아주기를 기다린답니다........
밤에 다니다 보면 일부러 박아주십사 하고 의도적인 모습이 보이는 택시들이
간혹 눈에 띄더라구요...^^*
23:37
2006.12.15.
2006.12.15.
23:39
2006.12.15.
2006.12.15.
넵!! 명심하겠습니다. 팬케잌누님. 감사합니다.^^
서빠형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건 좋은데... 과연 민수 이외에 아이들이 저를 좋아할런지 의문이군요.... 아까 민수가 까맹이삼촌 보고싶다고해서 베형 일부러 집에서 수원까지 다시왔었는데.... ^^;;;
서빠형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건 좋은데... 과연 민수 이외에 아이들이 저를 좋아할런지 의문이군요.... 아까 민수가 까맹이삼촌 보고싶다고해서 베형 일부러 집에서 수원까지 다시왔었는데.... ^^;;;
23:46
2006.12.15.
2006.12.15.
큰일날뻔 했구만...
깜빡이는 단지 신호일 뿐... 잘 살피고 들어와야 하는데..
깜빡이 켜면.. 당연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구만... 늘 조심 또 조심...
깜빡이는 단지 신호일 뿐... 잘 살피고 들어와야 하는데..
깜빡이 켜면.. 당연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구만... 늘 조심 또 조심...
00:36
2006.12.16.
2006.12.16.
02:15
2006.12.16.
2006.12.16.
그래도 사고 안나셧다니 다행입니다....
모두다 그런건 아니지만 꼭 개념없는 택시기사가 있죠..
그렇기에 택시기사 전체가 욕먹는거구요....
모두다 그런건 아니지만 꼭 개념없는 택시기사가 있죠..
그렇기에 택시기사 전체가 욕먹는거구요....
02:36
2006.12.16.
2006.12.16.
안전운행에는 나이 필요없습니다.
"상놈은 나이가 벼슬"입니다.
혼구멍을 내 주세요....나이 앞세우는 놈치고 나이값 하는 놈 없습니다.
"놈"을 서서 미안하지만.....열 받아서리....ㅡ.ㅡ;;
"상놈은 나이가 벼슬"입니다.
혼구멍을 내 주세요....나이 앞세우는 놈치고 나이값 하는 놈 없습니다.
"놈"을 서서 미안하지만.....열 받아서리....ㅡ.ㅡ;;
07:13
2006.12.16.
2006.12.16.
그나마 한숨자고 났더니 많이 좋아졌네요...
말씀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역시 운전은 서로가 조심해야지 누구하나 잘난체하다가 큰일터지는게 바로 운전이란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말씀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역시 운전은 서로가 조심해야지 누구하나 잘난체하다가 큰일터지는게 바로 운전이란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11:52
2006.12.16.
2006.12.16.
항상 조심조심댕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