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은 늘 그렇듯 밀리고 짜증나죠..

아침을 잘 먹고 8시 좀 넘어서 슬슬 출근을 하는데.....국도가 워낙에 밀릴것으로 예상하고 바로 외곽순환도로로 올렸죠..

그쪽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평촌IC에서 판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이 1개 차선인데 갓길도 본차선 만만치 않게 넓죠..

보면 이 갓길로 올라가는 차량두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양심 불량인 넘들이죠..

아니다 다를까 중간쯤 올라갔는데 저~ 뒤에서 흰색 카스타 한대가 갓길로 치고 올라오더군요.....전 이런 차들 있음 제 차를

밖으로 밀어 차선 중간쯤 걸치면서 갑니다..이렇게 올라가니 추월할 생각 안하고 제 뒤로 붙더군요...잠시 후 문제의 싼타페 등장...이 신발넘은 보부도 당당하게 크략션 울리며 지랄 하네요....

거기에 굴한 지뇽이가 아니죠....걍 그대로 쭉..위까지 올라갔습니다....물론 이새리도 크략션 울리며 지랄을 떨구요..

오르막 다 올라서 외곽에 올리면서 차선 살짝 비켜줬더니만 앞으로 치고 나가더군요....욕한마디 해줄라고 창문 열고 대기했는데 앞으로 슝 가더만 창문 열고 욕지꺼리 해대네요....아놔~~열받아서 쫒아가서 같이 욕 했죠.....

그랬더니 이 미친넘이 또 욕을 하더만 다시 갓길로 빠져서 저 앞으로 치고 나가더만 깜빡이도 없이 그 차 많은 곳에서 2개 차선을 건너뛰더군요....아 미친넘....

전 걍 제 갈길로 갔는데 그 븅딱 저보다 훨 쳐지네요....앞질러 가면서 창문 열고 한번 쳐다보고 왔는데.....그렇게 해봤자 얼마나 빨리 간다고..

저도 운전을 그리 착하게 하는 편은 아닐수도 있으나 깜빡이...신호....차선....이것은 정말 확실히 지키고 있습니다...아니..간혹 못할때가 있더라도 정말 노력하고 있답니다....남에게 피해 받는것도 싫고..피해 주는것도 싫어서요...

저런 넘들은 면허증을 박탈해버려야 하는데요..

월욜 아침부터 좀 열받긴 했지만 삭히고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죠..

우리 가족분들은 제발 깜빡이....신호등....차선....이것은 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