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제가. 술을 보고 참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어제는. 쥔님의 불호령같은 엄명이 있었기에.. 금주.. ㅡㅡ;;


술먹던 사람이 술 안먹고 번개에 참석하자니.. 정말 분위기 적응 안되더군여..

술 한잔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하던 습관이 있던 저로서는..

사이다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대략 난감..


8시에 번개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20여분이 옹기종기 모여..

맛나게 드시고 계시더군여..

하지만.. 이미 그 자리에는.. 이슬이 있었다는거..

따라서. 살짝 자리를 피해.. 따로이 앉아.. 오리로스를 안주삼아. 사이다를. ㅠㅠ


아웅.. 뻘쭘..뻘쭘...정말.. 뻘쭘..

다음부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음주의 윤허를 받아 참석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