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올만에 아들과 목욕.. ^^
- [서경]영석아빠 ♬
- 조회 수 143
- 2006.10.30. 11:13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영석이에게 그리 잘 대해주는 편이 아닙니다..
언제나 마음만 있을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여.. ㅡㅡ
그런데. 어제 저녁 반주하고.. 집에 들어와 기분이 좋기도 해서..
오랜만에.. 영석이 한테.. '아빠랑 목욕할레?'라고 했더니.. 무지 좋아하더군여...
그래서.. 영석이랑.. 남자 대 남자로 홀딱 벗고 목욕을 같이 했습니다.
영석이 무지하게 컸더군여..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심한 아빠가 맞기는 맞나봅니다..
영석이 등이 지 엄마보다 더 커보이더군여..
암튼.. 영석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약속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일 놀아주기로... 하루는.. 자전거 같이타고.. 하루는 스타 가르쳐주고.. 하루는 내 마음대로 ^^
보람찬 목욕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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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되면 아빠랑 안 논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