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테러당했습니다. 학교에서... ㅡ.,ㅡ;;

점심식사를 마치고 밖에서 잠깐 휴식을 즐기고 자리로 돌아와 보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마술이리모컨이 삑삑~

거리며 울고 있더군요... (1학기때는 바로바로 확인하러 갔었는데.. 이젠 제법.. 면역력이 생겨 간과했었음..)

애들이 공갖고 놀다가 공이 차체에 맞았겠거니.. 하고 수업들어가고, 수업 다 끝나고 내일이 체육대회인 관계로..

애들 줄 상품 선물포장하고...

18시 경 학원출강을 위해 우리 '루(조커모빌 애칭)'에게 와서 하루종일 쌓인 운동장 모래먼지를 제거해 주기 위해

기름걸레질을 경건한 마음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측면부터 닦고, 전면부 닦고.. 우측측면부를 닦으려는 순간...

하이바 쓰고 있는 상태에서 야삽으로 머리를 가격당한 것처럼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 (속으로... ㅡ.,ㅡ;;)

우측 데루등 바로 옆쪽 그러니깐... 주유구 반대편쪽 우측 측면부가 쑥... 들어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발자국도 없고 스크래치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일부러 그런 것 같진 않고...

밀며 장난을 치다가 팔꿈치로 친 것 같은데... 그렇게 쑥 들어갈 줄이야... 에효~

내일 체육대회 행사로 인해 학교퇴근 시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이 되어 용인 박사장형님 샵에 인사도 하고

휠도 받으러 가기로 했었는데...

형님께 사정얘기를 했더니 일단 갖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학원근처 동네공업사에 문의해 보니 작업시간 반나절 잡고, 공임비 10만원 부르네요!

에효~~~~

속상해 죽겠습니다. 아주~ 수업이 안잡혀요! ㅡ.,ㅡ;;

형님.. 내일 1시~2시 사이에 출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