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 [서경]스케치
- 조회 수 120
- 2006.10.09. 19:30
지난주 전 월요일 저녁에 시골집에 내려갔습니다.
아버님 혼자 계셔서 거의 매주 내려가기는 하는데,
이번 연휴는 완전 휴가라고 생각했죠.
추석 전날까지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장보면서 추석 준비도 하고 보냈습니다.
추석 전날 동생 식구들이 내려와서
음식 장만하고 아버지도 목욕다녀오시고 저녁도 잘 드셨습니다.
전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저녁에 나갔다 들어왔는데,
들어와보니 아버진 주무시던군요.
애들보고 집에갔다 다음날 일찍 오라고 말하시고는 바로 잠자리에 드셨다는데...
새벽에 잠깐 깨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들여다봤는데,
자세가 그대로 이시더군요. 그리고, 너무 조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했는데,...
그렇게 아버지는 세상과 인연을 끊으셨네요.
얼마전에도 병원에서 아직 퇴원하면 안된다는걸 그렇게 고집을 피워서 퇴원하시더니,
차례지낼려고 음식 만든게 제사상으로 바꿔버리셨네요.
명절날 느닷없이 당한일이라 경황없이 장사를 치뤘습니다.
한달전 엄마를 이장했는데, 바로 어머니 따라 가시네요...
참 사시면서도 당신 편하게 사시더니 가시는것도 아무 말씀없이 가시네요.
아버님 혼자 계셔서 거의 매주 내려가기는 하는데,
이번 연휴는 완전 휴가라고 생각했죠.
추석 전날까지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장보면서 추석 준비도 하고 보냈습니다.
추석 전날 동생 식구들이 내려와서
음식 장만하고 아버지도 목욕다녀오시고 저녁도 잘 드셨습니다.
전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저녁에 나갔다 들어왔는데,
들어와보니 아버진 주무시던군요.
애들보고 집에갔다 다음날 일찍 오라고 말하시고는 바로 잠자리에 드셨다는데...
새벽에 잠깐 깨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들여다봤는데,
자세가 그대로 이시더군요. 그리고, 너무 조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했는데,...
그렇게 아버지는 세상과 인연을 끊으셨네요.
얼마전에도 병원에서 아직 퇴원하면 안된다는걸 그렇게 고집을 피워서 퇴원하시더니,
차례지낼려고 음식 만든게 제사상으로 바꿔버리셨네요.
명절날 느닷없이 당한일이라 경황없이 장사를 치뤘습니다.
한달전 엄마를 이장했는데, 바로 어머니 따라 가시네요...
참 사시면서도 당신 편하게 사시더니 가시는것도 아무 말씀없이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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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2006.10.09.
2006.10.09.
19:48
2006.10.09.
2006.10.09.
20:02
2006.10.09.
2006.10.09.
갑작스럽게,,그런일이,,,아무쪼록 힘내시구요,,,
형님 글에서 슬픔이 뭍어나서,,제맘이 다아픕니다,,
아버님께서 좋은곳으로 편히가시길 기도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 글에서 슬픔이 뭍어나서,,제맘이 다아픕니다,,
아버님께서 좋은곳으로 편히가시길 기도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
2006.10.09.
2006.10.0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부인사인줄 알고 들어왔더니..엄청난 글이군요.
스케치군..머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힘내게..
연락이라도 좀 해주지..
글구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내 정성으로 빔세.
힘내시게나.
안부인사인줄 알고 들어왔더니..엄청난 글이군요.
스케치군..머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힘내게..
연락이라도 좀 해주지..
글구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내 정성으로 빔세.
힘내시게나.
20:15
2006.10.09.
2006.10.09.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함께 계실 때.. 보내셔서 조금은 마음이 가벼우실 것 같네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래도... 함께 계실 때.. 보내셔서 조금은 마음이 가벼우실 것 같네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21:20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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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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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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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09:17
2006.10.10.
2006.10.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상심이 크시겠어요..
정말 경황이 없는 와중에 상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힘내시구요.
형님..상심이 크시겠어요..
정말 경황이 없는 와중에 상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힘내시구요.
09:18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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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4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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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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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2006.10.10.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