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소     장

고 소 인  [서경] 까만아이

              주소.. 마음도 까마면 어떠리 62

              
피고소인  [서경] 파랭이짱

              주소.. 먹어도 배고프면 또먹으리 999


고소인은 피고소인을 사기죄로 고소하오니 철저히 수사하시어 밝혀지는 죄상에 따라

엄벌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


                                       고 소 사 실 의  요 지


이 사건 고소사실의 요지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은 평소 수원 모 세차장에서 자주 만나 안면이 있어 친분을 가지고 있는

사이인바,


피고소인은 배가 고파 먹을 것을 구하면서 수원 안산간 산업도로를 지나던 중 갑자기 평소

친분이 있던 고소인이 맛있는 김밥집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고소인으로부터

점심을 공짜로 먹기로 마음먹고, 2006. 9. 5. 13:30경 고소인 업소를 방문하여 먹을 것을 주면

그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거짓말을 하여 이에 속은 고소인으로부터 김밥 두줄과 라면 1그릇을

제공받아 이를 맛있게 먹고는 그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가 고소인으로 하여금 위

음식값에 상당한 손해를 입혀 이를 편취한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고  소  사  실


고소인과 피고소인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고,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 사이에 정이 아주

돈독한 자동차 동호회 스 모시기의 회원들로서 2005. 봄경 처음 만나 안면을 튼 뒤 수원 공식

세차장이라는 모처에서 자주 만나 각자의 스포티지 차량을 세차하는 척 하면서 친분을 쌓아

왔습니다.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자 서로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알게 되었고, 그 때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수원 안산간 산업도로 바로 인근에서 아주 값싸고 맛있고 깔끔한 김밥집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수차례 방문하여 김밥은 안팔아주고 물만 얻어 먹고 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파랭이 티지를 끼깔나게 관리하여 삐까번쩍하게 타고 다님에도 순간 쥔님으로

부터 1주일치 용돈 5,000원을 받는 것을 깜빡하고 집을 나선 피고소인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날 무렵무터

허기에 뱃가죽가 등가죽이 붙는 느낌과 함께 위에 위산이 과다 분출되면서 부글부글 끓는 증세를

느껴 무엇이든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주머니를 뒤져보았으나, 아침에 용돈을 타오지 못한 것을

그제서야 알고 실망하며 주린배를 움켜쥐고 계속 가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원 안산간 산업도로 고소인의 업소 인근에 이르러 고소인이 아주 맛있는 김밥을 판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일단 배고픔을 면할 요량으로 고소인을 찾아가기는 하였으나 돈이 없어, 약 5.3초간

고민을 하던 끝에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이 눈 앞을 가려 고소인에게 마치 돈이 완빵 많고, 배도 별로

고프지 않은 척 하면서 김밥 2줄과 라면 1그릇을 시켜 바람에 게눈 감추듯이 홀랑 먹어버리고는

고소인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줄행랑을 쳤던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 피고소인은 평소 고소인과 친분이 있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는다는 점, 이미 자신에게

돈을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점, 홀라당 먹고 파랭이 티지를 몰로 급히 자리를 뜬 점 등을 감안하

여 본다면 우발적으로 도망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약 2분 16초간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벌인 범죄행위임이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피고소인에 대하여 엄중히 수사하시어 밝혀지는 죄상은 물론 이전에 이와 같은 범행이 있었는지

여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시어 밝혀지는 죄상에 따라 엄히 처벌함으로써 향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2006.  9.  5.
                                                                          고소인 까만아이   도장 꾹!~

스포넷 경찰서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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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랭아.. 미안해.. 까맹이가 나를 선임해서 어쩔 수 없이.. ㅠㅠ